중국 연구진이 신체 내 좁은 부위의 의료 수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마그네틱 제어 유연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12일 중국 언론 왕이신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의 로봇국가중점실험실 마이크로나노미터자동화과제팀은 마그네틱 제어 유연 로봇 기술(논문 제목:'역행성 신장 내 수술로 확장된 효과적 작업 공간에서 유연한 자기 제어 연속체 로봇 컨트롤-A Flexible Magnetically Controlled Continuum Robot Steering in the Enlarged Effective Workspace with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을 개발, 연구 성과를 '어드밴스드인텔리전트시스템스'(Advanced Intelligent Systems)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

최소 침습술은 현대 의학의 특징 중 하나다. 외과 카테터 로봇이 환자의 협소한 조직 구조에 대한 정확하고 작은 침습을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소형화와 지능화가 최근 외과용 카테터 로봇이 직면한 과제다. 기존의 튜브 카테터의 구동 방식 한계로 인해 전체 크기를 추가로 축소하면서 제어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로봇의 인체 적용 범위가 제한돼 왔다.

▲ 좁은 통로를 통과하는 마이크로 로봇(사진=중국로봇망)

연구진은 인체의 좁은 조직내 병든 조직을 정밀하게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마이크로 나노 기술을 결합한 마그네트론 연속체 마이크로 로봇을 제안했다. 이 연속체 로봇은 PDMS 호스와 마그네틱 프론트앤드(직경 2mm) 등 PDMS 재료로 만들어진다. 외부 자기장을 이용해 연속체 로봇을 제어하고 유연한 회전을 하면서 파이프를 통해 이동하도록 할 수 있다.

신장 내 역행 수술의 경우 좁은 통로에서 민첩한 운동 성능과 제어 능력이 입증됐다. 동시에 플렉서블 로봇은 밀리미터 이하 수준으로 크기를 줄이고 좁은 조직 구조에 대한 신경 외과, 안구 혹은 혈관 수술 등 최소 침습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