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이츠를 통해 주문받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로봇 ‘서브’. (사진=서브로보틱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가 우버 이츠와 손잡고 라스트마일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주문형 로봇 배달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우버 이츠 고객들에게만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포스트메이츠(Postmates)의 로봇 사업부로 설립된 서브는 이제 모든 사람이 보다 저렴하고, 지속 가능하며, 접근하기 쉽도록 만드는 임무를 수행하는 독립 기업이 됐다. 고유의 자율 기술로 안내되는 이 회사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이미 미국 주요 도시에서 수만 건의 비접촉식 배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브는 다른 주요 투자자들과 함께 우버의 지원을 받는다.

▲우버 이츠 주문 고객은 ‘서브’ 로봇이 배달한 음식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꺼내게 된다. 로봇은 고객이 코드를 입력할 때까지 배송 품목을 안전하게 유지한다. (사진=서브 로보틱스)

알리 카샤니 서브 로보틱스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서브 로보틱스는 우버 이츠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우버는 우리의 첫 번째 상업적 파트너이며, 우리가 파워 커뮤니티 규모에 맞게 상거래에 비접촉식 전달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의 강력한 수요원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사프라즈 마레디아 미국·캐나다 지역 우버 이츠 부사장은 “우리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서브 로보틱스와 손잡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환경 친화적인 새로운 종류의 배달을 시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상인들과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기술의 잠재력을 탐색하기 위해 서브의 팀과 함께 일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