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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내려져 오는 토마토 풍년의 비결, OO에 있었습니다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로봇이야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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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2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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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약 70km 정도 남서쪽에 떨어진 ‘헤이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풍년 부농 집안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름은 바로 ‘프리바’ 인데요. 사람 이름 같지만 실은 네덜란드의 한 중견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저지대에 위치해 농사에 지하수를 사용할 수 없는 네덜란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원활한 농사가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 헤이그에 위치한 프리바의 거대 유리 온실

네덜란드 헤이그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프리바의 6000개의 유리온실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프리바는 커다란 유리온실의 환경을 일정하게 조절해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연매출이 무려 814억원에 달하고, 대기업 못지 않은 R&D 투자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솔루션은 1959년 당시 비닐하우스 내부를 따듯하게 하기 위해 난로를 설치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작물 재배에 다시 활용하는 방식의 아날로그 시스템입니다. 현재 프리바의 온실 솔루션은 미국, 중국, 한국, 일본, 스페인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대적인 부농을 자랑하는 프리바에서 최근 로봇 'KOMPANO(콤파노)'를 공개했습니다. 토마토는 자라면서 가지와 잎줄기 사이에 ‘곁순’이 자라나는데요. 이를 제때 제거해주지 않으면 영양소가 분산돼, 토마토 크기가 작아지고 맛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지와 빽빽한 나뭇잎에 가려 토마토에 햇빛이 골고루 전달되지도 않죠.

콤파노는 토마토 농장에서 이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로봇입니다. 중량은 425㎏에 길이는 191㎝로, 로봇에 달려 있는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토마토와 곁순을 인공지능으로 정확히 분석한다고 하는데요.

분석을 마친 후에는 이렇게 팔(?)을 길게 쭉 뻗어 끝에 달린 가위로 가지를 싹둑 잘라내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육안으로 가지를 확인하고 가위로 잘라내는 과정과 굉장히 비슷하네요. 이 때 콤파노의 팔은 최대 125㎝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콤파노는 5kWh짜리 배터리를 사용하는데요. 농장주가 원한다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정용 로봇 청소기처럼 전용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에 깔아서 간단히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뿐만 아니라 프리바에 따르면 물고기와 토마토를 함께 기르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어서, 물고기 배설물이 쌓인 물로 토마토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따뜻한 온실에서 자란 물고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웬 물고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름 기발한 생각인 것 같네요.

프리바는 현재 투자에 참여한 실제 토마토 재배 기업을 대상으로 선 판매를 시작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흐름에 따르면 농장 노동 인력은 부족한데 반해 식품 수요는 또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로봇을 활용한 농장 자동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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