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진의 지능형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피킹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무진)

일본 무진(Mujin)이 제3자 물류업체인 히타치물류와 협력해 지바현의 물류센터에 3대의 지능형 로봇의 설치 및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세계적 스포츠 신발 메이커의 일본 물류 거점이다. 이번에 설치된 지능형 로봇은 신발이 들어있는 박스를 점포별로 구분해 시스템에 공급하는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로봇은 무진 3D 비전 시스템을 탑재, 상품 박스를 3차원으로 인식하고, 신발 상자의 크기에 따라 최적의 로봇 동작을 계산할 수 있다.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외장 상자안에 들어있던 신발 박스를 한 상자씩 꺼내 소형 컨테이너에 투입하는 작업을 로봇이 수행한다. 지능형 로봇 ’무진로봇 피스피커'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빈 외장 상자의 처리도 동일한 로봇이 담당한다. 여러 대의 로봇을 가동함으로써 물류센터의 자동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노동 환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