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의 시그리드가 엄선 고객들 대상의 자사 업그레이드 제품 조기 사용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사진=시그리드)

미국 피츠버그의 자율이동로봇(AMR) 업체 시그리드가 선택된 고객 대상으로 자사의 최신 팰리온 리프트(Palion Lift) AMR 모델 조기 접근(사용)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엄선된 고객에 대한 팰리온 리프트 우선 접근 권한은 '시그리드 테크놀로지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STEP)'의 일부다. STEP 참여자들은 시그리드 전담팀을 통해 새로운 시그리드 기술을 경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독점적 기회를 갖는다. 또한 제품 로드맵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주요 공급망 과제를 고유하게 해결하는 팰리온 리프트 AMR같은 혁신적 신제품에 영향을 미칠 능력을 갖게 된다.

팰리온 리프트는 수요가 많고 노동력이 부족한 시기에 새로운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추가함으로써 운영 안전 최적화와 관련된 고객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리프트 트럭 AMR은 완벽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팔레트화된 상품 이동을 자동화한다. 여기에는 고객 운영 전반에 걸쳐 물품을 이송, 이를 회수해 6피트(1.8m) 이상의 높이에 적재하는 작업 자동화가 포함된다.

짐 록 시그리드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압력이 역대 최고 수준이며 시그리드 팰리온 리프트는 고객 운영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STEP은 팰리온 리프트를 엄선된 고객의 실제 생산 환경에 배치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자동화된 수직 리프트 애플리케이션을 미세 조정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시그리드의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은 방대한 양의 실제 세상의 생생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우선 순위를 정한다. 이를 통해 시그리드 로봇이 바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고정된 인프라 없이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한다.

시그리드는 STEP 고객들의 통찰력에 가치있는 실제 생산 데이터를 더해 기대주로 평가받는 자율 기계 트럭의 머신러닝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드 그레이브스 시그리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안전은 물류·전자상거래·제조업체들이 수동 리프트 트럭에서 자율 리프트 트럭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심 동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수직 이동을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알고리즘과 고급 감지 기능이 필요하다. 시그리드는 인간과 같은 민첩성을 가지면서도 수동 리프트 트럭의 안전 기록을 훨씬 능가하는 공간 인식을 하며 돌아다니는 로봇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독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그리드는 팰리온 리프트 AMR과 더불어 팰리온 토우 트랙터(Palion Tow Tractor) 및 팰리온 팔레트 트럭(Palion Pallet Truck) 업그레이드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 AMR 솔루션 집단의 엔드 투 엔드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솔루션인 ‘플리트 기크(Fleet Geeck)’도 소개했다. 이는 사용자가 핵심 통찰력을 바탕으로 ▲워크플로우 최적화 ▲활용도 제고 ▲자동화가치 정량화 ▲전사적 자동화 구상 확장 등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시그리드는 기술 혁신자이자 기술 선도업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성능 최적화와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비전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시그리드는 카메라와 3D 라이다의 장점을 활용하며, 고유의 고급 알고리즘으로 여러 센서 입력을 융합함으로써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MR을 만든다. 이 회사의 자율 이동 로봇들은 최근까지 고객들이 운영한 자율 주행에서 단 한 건의 인력 안전 사고도 없이 600만 마일(960만km)의 운행거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