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배송 로봇(사진=징둥)

중국 전자상거래 쇼핑몰 징둥닷컴의 물류기업인 징둥물류가 새로운 버전의 물류 로봇을 내놨다.

지난 22일 중국 언론 콰이쯔쉰에 따르면 징둥그룹 물류회사인 징둥물류(JDL, 京东物流)가 '2021 글로벌 지능 물류포럼'을 개최하고 '5세대 스마트 택배차'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자율주행 기능과 속도 감측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무인 배송 효율을 대폭 높였다.

원격 스위치, 원격 제어 및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작업자가 백엔드에서 차량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중요한 순간 차량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다. 신형 레이더를 채택했으며 알고리즘도 업그레이드해 낮은 높이의 장애물을 인지하는 능력을 높이고 자율주행 수준을 높였다.

택배 차량의 부피를 늘리지 않았지만 더 많은 택배 물량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이동속도를 이전 세대 3m/s 대비 5m/s로 개선해 배송 효율이 두 배가 됐다. 이외에 고체 레이더, 광시야각 카메라를 채택하고 센서의 방수 및 방진 성능 향상을 통해 악천후 운행 성능을 보장했다.

징둥물류는 2~3년내 수 천대의 스마트 택배 차량을 투입해 무인 배송 활용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징둥물류는 이미 중국 전국에서 스마트 창고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면서 배송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택배 차량의 투입을 통해 배송 속도를 높이고 당일 배송체계를 확산하겠단 목표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