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지능형운행체연구원이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민군기술협력 박람회에서 신개념 모바일 지능형 무인경비를 선보인다.

건국대학교 지능형운행체연구원은 오는 29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방기술 전시회인 ‘민군기술협력 박람회’에 참가해 신개념 모바일 지능형 무인경비를 선보인다.

신개념 모바일 지능형 무인경비는 세계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ICT융복합 모바일 지능형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침입자를 실시간 감시해 조치할 수 있다.

지능형 감지센서는 마이크로웨이브 센서(MW)와 열적외선 센서(PIR)로 구성돼 있고 최대 35m까지 탐지한다. 센서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탐지한 데이터를 각 센서들과 상호 연동해 불필요한 동물, 각종 물체 등의 정보는 제거하고 침입자만 찾아내 알려준다. 지능형 감지센서는 사전에 입력된 알고리즘에 의해 침입자만 경보해 무탐지와 오경보가 거의 없고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과 무선(LTE)통신을 사용해 전기와 인터넷선 없이 어디든 설치하고 어디서나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며 쉽게 이동 설치할 수도 있다.

변영환 지능형운행체연구원장은 “신개념 모바일 지능형 무인경비는 군 경계 작전은 물론 민간 분야에도 원전, 정수장, 중요시설, 농산물 절도, 학교, 선박, 위험물, 별장 감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군기술협혁 박람회는 민군기술협력관, 창조협력관, 국민체험관, 기업전시관으로 구성되며 민간업체와 군이 기술협력으로 개발한 첨단 로봇과 무기, 군사장비 등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