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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보잉 인시투, 전술급 수직이착륙 무인기 개발한다21일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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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2  13: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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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1)에서 보잉 인시투(Insitu)와 전술급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인시투는 보잉의 무인항공기 전문 자회사로 미국 국방부에서 운용 중인 무인기 '스캔 이글'을 개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보잉사 해외영업 아시아 태평양 총괄이사 랜디 로트, 보잉 인시투사 아시아 사업개발 이사인 마이클 잰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보유한 핵심 기술들을 결합해 더 가볍고 모듈화된 전술급 수직이착륙 무인기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축적된 무인기 개발 기술과 인시투의 무인기용 고성능 임무 장비, 최적화된 무인기 시스템 등을 접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기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무인기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사단 규모 병력에 배치돼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사단급 무인기, 5톤급 고성능 전략 무인기, 틸트로터형 무인기, 저피탐 무인기, 다목적 무인 헬기 및 하이브리드 드론 등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리프트 앤 크루즈' 방식의 수직이착륙 무인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리프트 앤 크루즈는 이륙용 로터(회전날개)와 비행용 로터를 각각 장착해 수직이착륙과 고속비행 모두 가능하도록 한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생태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항공교통 관리와 운송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미래 UAM 산업 육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보잉 인시투사를 포함한 국내외 항공우주산업체와의 활발한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 역량 향상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 확대를 적극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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