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텍의 서비스 로봇(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인 유디텍이 2400억원 규모 외부 투자를 받고 연구개발과 생산, 서비스 전반의 품질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유디텍(UDITECH, 优地科技)은 2억 달러(2357억 원) 규모 시리즈C2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상하이청터우(上海城投) 산하 청딩펀드(诚鼎基金)와 YF캐피탈(YF CAPITAL, 云锋基金)이 공동으로 이끌었으며 우시신청(无锡新城)그룹 산하 샤인썬(SHINESUN, 新尚资本)과 58산업펀드 등 기존 주주사가 참여했다.

유디텍의 구전장(顾震江) 총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높이면서 판매와 서비스 수준도 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을 위한 로봇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YF캐피탈 측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속 서비스 로봇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서비스 로봇 상업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언택트 서비스가 여러 상업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일종의 촉진제 역할을 하면서 서비스 로봇 시장의 기술과 상업화에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유디텍은 올해 4월 역시 수억 위안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2013년 3월 설립됐으며 글로벌 고객을 위한 서비스 로봇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로봇 상품은 엔터테인먼트, 외식업, 호텔, 쇼핑센터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 적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실내와 실외에서 동시에 운영될 수 있는 서비스 로봇도 개발, 호텔과 문화오락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