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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투안 배달 로봇, 승용차와 충돌..."100% 메이투안측 책임"교통경찰, 사고 영상 확인후 메이투안측 전액 배상 책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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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5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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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로봇과 승용차 충돌 현장.(사진=중국로봇망)

중국에서 음식을 배달하던 로봇과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중국 언론 사이보치처(赛博汽车)에 따르면 메이투안의 무인 배송 로봇이 일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메이투안 측은 "사고 발생시 메이투안이 골든타임 내에 교통 경찰에 신고했으며, 교통경찰은 사고 당시 주행 영상을 확인한 후 메이투안이 전액 책임을 져야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메이투안은 한국의 '배달의 민족'과 같은 중국 최대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으로,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배달 로봇의 적용이 확산하는 가운데 사고가 발생해 이번 사고의 처리 향방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교통 경찰은 메이투안 측에 과실이 있다고 판단, 메이투안이 사고 책임을 지게 됐다. 메이투안은 "상대방이 만족할만한 배상을 할 것이며, 교통 경찰의 판단 결과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배달 로봇은 메이투안과 인공지능(AI) 기업 하오모(HAOMO, 毫末智行)가 공동으로 개발한 무인 배송차 '모다이(魔袋)20'이다. 올해 4월 발표됐으며 최근 베이징 순이(顺义)구에서 운영되는 배송 로봇은 모두 모다이20으로 교체됐다. 이번 사고 역시 베이징 순이구에서 일어났다.

메이투안 관계자에 따르면 배달 로봇은 T자형 교차로 옆길을 직진하다가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 마주쳤다. 이때 배달 로봇이 정지를 위해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했다. 반대편 차량은 멈추지 않고 로봇을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로봇의 제동에 대한 응답이 충돌 전에 이뤄졌는지가 명확하지 않았고, 도로교통법 관련 규정상 로봇이 주행할 수 있는 도로라는 점 역시 확인되지 않아 결국 메이투안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됐다.(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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