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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얼빈공대, '바닷속 해산물 낚시 로봇' 개발 테스트 성공3관절 로봇팔로 해산물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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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8  1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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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로봇 바구니에 가리비가 잡힌 모습(사진=163닷컴)

중국 하얼빈공대 연구진이 해산물을 낚아올리는 낚시 로봇의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 7일 중국 언론 신즈쯔쉰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공과대학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해산물 낚시 로봇의 테스트에 성공했다. 낚시 로봇은 스스로 해산물을 인식해 포획할 수 있다.

국경절 연휴기간에 이뤄진 테스트에서 일명 '바닷속 페라리(法拉利)'라 불리는 이 로봇은 바다 속에서 잡아온 가리비를 바구니 가득 싣고 돌아왔다.

이 로봇 개발은 지난 2016년 시작된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의 핵심 프로젝트인 '수중 로봇 자율 환경 인식 및 생물학적 표적의 비파괴적 파악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얼빈공과대학 조선공학부 황하이(黄海) 교수팀이 개발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최근 양식산업은 규모가 확장되면서 잠수부의 수동 낚시 모델이 해양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이버의 인건비가 높고, 여러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1회 20~30분 정도만 조업할 수 있는 데다 수중 작업 환경은 겨울의 추운 날씨와 열악한 바다 상황으로 위험을 동반한다. 이에 따라 낚시 비용 절감과 낚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수중 생물 낚시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해상 테스트는 장쯔(獐子)섬 인근 자연양식장에서 진행됐으며, 테스트 당일 단방향 해류 속도는 0.6m/s로 열악했다. 하지만 바람과 파도가 강해질수록 로봇의 위력이 커졌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로봇의 키는 1.15m이고 1.2m 길이의 3관절 로봇팔로 해산물을 잡는다. 3개의 눈으로 해산물과 바다 조건을 파악하며 위치에 따라 두 가지 '잡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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