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로보틱스가 유럽 물류중심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본부를 개설했다. 사진은 로커스 로보틱스의 AMR들이다. (사진=로커스)

미국 자율이동로봇(AMR)업체 로커스 로보틱스가 암스테르담에 유럽본사를 개설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새 시설은 로커스의 기존 유럽연합(EU) 및 영국 고객층을 지원하고 급성장 중인 유럽 창고의 물류배송 및 유통 부문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커스 로보틱스는 최근 AMR 개발업체인 웨이포인트 로보틱스를 인수했다.

암스테르담의 새 사무소는 유럽 로봇 시장에 로커스 로보틱스의 전체 제품군을 서비스하게 된다.

릭 포크 로커스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이 결정은 우리의 사업 성장 전략의 논리적 단계다. 암스테르담 선택으로 고객층 서비스 제공에 이상적인 중심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활기차고 다양한 인재 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창고 물류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노동력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기업들은 인력 충원과 함께 교육 및 유지 비용을 줄이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동화에 의존하고 있다.

로커스는 최근 5억 개의 상품을 픽킹하는 신기록을 썼고 로커스로봇은 현재 매일 거의 200만 개의 상품을 픽킹하고 있다.

데니스 니에즈고다 로커스 유럽 부사장은 “암스테르담 유럽 사무소는 유럽 전역의 주문 이행의 필요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유럽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우리는 증가하는 수요를 확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커스 로보틱스 유럽 본부는 유럽 시장을 위해 수상 경력이 있는 이 회사의 자율 모바일 로봇 솔루션을 조립하고 서비스해 더 빠른 배치, 관리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로커스 로보틱스는 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투첸보드베그(Toetsenbordweg) 26, 1033 MZ에 위치한 새 사무소에서 기자 회견과 함께 개업 축하연을 가진다. 이 행사에 새로운 시설에 대한 안내 투어와 로커스 고위 경영진의 미팅도 포함됐다.

로커스는 또한 암스테르담에서 6,7일(현지 시각) 양일간 열리고 있는 전자상거래 및 물류 무역 박람회인 딜리버(Deliver) 전시에도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업계의 사고방식을 이끄는 주요 리더와 회사의 제품들이 함께 소개되며 로커스의 연사들이 워크숍 세션과 패널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