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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2기 신입생 모집...11월 8일 수시 2차 모집 시작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IT 등 4개 학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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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6  12: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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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텍대 로봇캠퍼스 전경

올해 3월 개교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2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지난 10월 4일 1차 수시모집 접수를 마감한데 이어 오는 11월 8일 수시 2차 입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로봇캠퍼스의 학과는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IT 등 4개 학과다. 로봇기계과에서는 도면 분석·설계를, 로봇전자과에서는 프로그래밍·구동을, 로봇자동화과에서는 로봇제어를, 로봇IT과에서는 코딩ㆍ빅데이터ㆍ인공지능을 배우게 된다.

경북 영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올해 3월 2일 개교한 학교다. 국내 유일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융합 생산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로봇산업 인력양성을 선도할 캠퍼스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전문대 이상 졸업자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로봇캠퍼스 강의실

로봇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

로봇관(공학관)은 하나의 개방형 러닝팩토리다.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하도록 산업 현장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로봇관 1층부터 4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돼 전 층이 하나의 생산 현장을 이루고 있다. 1층에서는 로봇기계과를 중심으로 로봇 도면을 설계해 로봇의 프레임을 만드는 작업이 이뤄진다. 2층에서는 로봇전자과를 중심으로 프레임을 운영할 수 있는 전자회로를 만든다. 3층에서는 로봇자동화과를 중심으로 1층과 2층에서 완성된 프레임과 전자회로 기판 등 요소 부품을 조립하고 4층에서는 로봇IT과를 중심으로 각 층의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4개과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로봇 기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과 전공영역이 융합된 공통 기초교과와 학과 융합형 프로젝트 실습 위주의 교과 과정을 편성했다. 교수진도 로봇 융합 교과에 맞춤식으로 구성했다.

로봇캠퍼스 이연보 학장은 "비대면 시대가 요구하는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가진 로봇 기술 인력을 검증 시스템을 통하여 산업계에 적기 공급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회사인 UR로봇의 인증교육센터도 교내에 있다. UR로봇은 덴마크의 협동로봇 기업으로 세계시장의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자랑한다. 로봇캠퍼스는 대학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UR로봇의 인증교육센터를 유치했다. 이는 로봇캠퍼스 공재성 교수(로봇전자과)와 박주열 교수(로봇IT과)가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2호, 3호 인증 트레이너 자격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이연보 학장은 로봇 관련 70여개의 기업을 가족회사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이 가족회사들을 토대로 취업 맞춤형 1기업 1인 멘토제를 실시,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이라는 브랜드로 로봇캠퍼스를 홍보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로봇캠퍼스는 우수한 입학자원 확보를 위해 인근 중고등학생들의 견학 프로그램 참여, 엑스코 로봇산업전 참가 등의 활동을 통해 신입생 모집을 위한 홍보에 노력했다. 이에 지난 2021학년도 모집에서 정원 100% 이상의 등록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신설 캠퍼스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신입생 모집이 쉽지 않은 현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캠퍼스 교직원들의 노력 뿐 아니라 영천 시민들의 협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번의 설립 인가 반려 당시 영천 시민들은 서명운동을 통해 로봇캠퍼스의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인가를 얻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영천시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캠퍼스와 시가지를 잇는 도로를 개통하는가 하면, 대학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도서 기부 및 각종 홍보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정책을 마련했다. 영천시는 로봇캠퍼스로 인해 인구 유입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주열 로봇IT과 교수는 "인공지능 등 분야를 중심으로 신임 교수진을 영입하고 있고, 영천시에 이주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한다"며 로봇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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