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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프라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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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6  1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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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프라웨이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고덕현 유인프라웨이 사장
지난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초기 한국도로공사의 전기시설 원격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주고 유지 보수하는 것을 주 업무로 했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로부터 받은 전력의 전압을 조절해 분배하는 장치인 수배전반을 통합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최근 유인프라웨이는 기존 사물통신(M2M)에서 로봇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직원은 12명이고 지난해 12억 매출을 올렸으며,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민교빌딩
에 자리 잡고 있다.

고덕현 사장은 로테크(LowTech) 솔루션과 감성 기술을 융합해 대중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며 인간과 로봇이 어우러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유인프라웨이를 소개했다.

쉽고 저렴한 것이 대중을 위한 최고 솔루션
이 회사의 기술은 대중이 쉽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로봇팔을 제조 양산할 수 있게 하는 모듈형 다자유도 로봇팔설계 기술과, 일반인들이 로봇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시스템을 제거한 양팔 로봇 운영프로그램 관련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iMate’는 마네킹을 로봇 모듈에 결합한 휴머노이드 타입 로봇플랫폼이다. 이는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맞추면서 대중에게 보다 쉽게 다가서려는 유인프라웨이의 의지가 함축된 스마트 인간-로봇 인터페이스(HRI).

고덕현 사장은 소규모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뽐낼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시장 친밀형 융합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는 순발력이 유인프라웨이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매출 창출
▲ 상반신 여성 마네킹 로봇 '앤드라니'

회사의 주력은 산업용 사물통신(M2M)제어기, 로봇, 지능형 영상분석 장치 등 로봇기술 응용이다.

회사의 매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물통신 제어기는 전기·기계시설물 관리, 텔레매트릭스, 원격 검침 등 다양한 사물통신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련 제품으로는 실시간 방재 시스템, 터널등 제어기, 원격 현장 제어기 등이 있다.

또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은 카메라 영상 내 개체를 구분하고 추적해 비정상적 상황 발생시 적절한 경보나 제어신호를 발생시켜 능동적으로 보안사고를 대처하는 첨단 영상보안 소프트웨어다. 유인프라웨이는 이를 활용해 지난 2011년 서해 대교에 유고상황 자동감지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축된 시스템은 교량 주요 지점에 정차나 역주행 등 차량의 이상 움직임이나 자살시도 등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교통상황실 모니터에 알람을 울린다. 이를 교통상황실에서 즉시 상황을 판단하고 현장에 배치된 순찰차량에 연락해 조치를 취하게 된다.

로봇, 회사의 성장 이끈다
유인프라웨이는 로봇을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자체 플랫폼 iMate를 활용한 마네킹 로봇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 로봇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것으로 현재 기술이전과 양산을 대비하기 위한 재정적 투자 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고덕현 사장은 초기 KIST 연구자 입장에서 개발한 것과 시장에서 원하는 로봇과는 다소 격차가 있었다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 사양과 기능을 갖춘 로봇이 상용화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판하고 있는 제품은 마리안’(남성마네킹 로봇), ‘디파니’(여성마네킹 로봇), ‘앤드라니’(상반신 여성마네킹 로봇), ‘누이’(아동마네킹 로봇) 4종류다. 이 로봇은 대구컬렉션, 남서울 미술관, 이상봉 매장 등 패션 전시회, 전국 백화점 및 매장에서 사용됐다.

유인프라웨이는 기존 마네킹을 활용해 로봇외형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PC시스템이 필요하지 않고 누구나 스마폰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고 운영할 수 있게 설계했다. 또 이 로봇은 최대 13자유도로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모듈형이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간단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덕현 사장은 마네킹로봇은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기구와 달리 영상인식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상호 교감할 수 있고, 다양한 움직임도 표현할 수 있다며 감속유도 로봇처럼 단순 움직임을 반복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회사의 매출이 아직까진 로봇 이외 영역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앞으로 로봇 판매뿐만 아니라 대여 등 공급 방법을 다변화하면서 제품 가격을 낮춰 보다 많은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현재 개발하고 있는 종이 외형 로봇
외형 제작비 줄인 종이로봇 개발 중

로봇을 개발할 때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부분은 외형 및 커버 제작이다. 많은 금형 비용이 투입되지만 사람들은 아무리 기능이 우수해도 동일한 외관에 대해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

유인프라웨이는 이런 점에 착안해 늘 새롭고 다양한 형태를 가지는 로봇을 구상했다. 이에 대해 고사장은 대중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변 캐릭터 로봇이 필요하다그래서 종이를 생각하게 됐고 시장 요구에 부응하며 인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캐릭터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이로 외형을 꾸민 이 로봇은 조만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항상배움의 자세로...
공학자 출신인 고덕현 사장은 회사 경영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항상 배우는 입장에서 회사를 꾸려 나가고 있다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갖고 업무에 정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동기부여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역량이 훨씬 뛰어난 연구자분들이 많기 때문에 로봇에 대해 뭐라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유인프라웨이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로봇을 보급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로공사에서 단순 반복 기능을 하는 기구들은 예전부터 몇 건 시도를 해왔지만, 이에 대한 정량적인 효과 검증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 및 예산 지원이 부족했다이런 것에 대한 계획 없이 로봇을 흥미위주로 적용한다면 장비들의 지속적인 운영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로봇을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대중과 교감하는 강소 기업을 꿈꾸며...
유인프라웨이는 지난해 매출 10억을 돌파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로봇 분야도 초기이지만 주요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는 제품 양산체계 구축을 통한 매출 23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매출 200억원, 영억이익 20억원을 달성한다는 장기 비전도 세워놓고 있다.

이런 정량적인 목표보다 진정 유인프라웨이가 원하는 것은 많은 로봇을 공급해 대중이 로봇을 보다 쉽게 접하게 하는 것이다.

유인프라웨이의 로봇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로봇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차별화된 도전이 로봇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이순걸 기술 고문이 연구실에서 디스커버리 채널 취재진에게 로봇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유인프라웨이 연혁]
2008년 주식회사 유인프라웨이 설립
2009년 한국도로공사 전기시설 원격시스템 구축
2011년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 유고상황 감지시스템 구축
2012년 유고상황 감지 시스템 GS인증 획득
벤처기업 선정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인증서 취득
2013년 한국과학기술원과 마케팅 로봇 공동연구개발 협약
2014년 기구 시스템 및 매커니즘 특허 5건 등록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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