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이 창고 및 물류 배송 센터에서 수동 팔레트 하역 작업을 자동화해 잠재적 부상과 노동력 부족 같은 운영 위험을 줄여주는 혁신적 최신 로봇 기술을 발표했다. (사진=하니웰)

하니웰이 창고 및 물류 센터에서 수동 팔레트 하역 작업을 자동화해 잠재적 작업자 부상과 노동력 부족 같은 운영 위험을 줄여주는 혁신적 최신 로봇 기술을 발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정교한 기계학습과 인식 및 진보된 집게 기술로 구동되는 하니웰의 ‘스마트 플렉서블 디팔레타이저(Smart Flexible Depalletizer)’는 작업자 부상, 높은 이직률, 신규 충원난 등의 위험에 노출된 수작업 팔레트 물품 하역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통상적으로 중-대형 물류 센터는 매일 최대 수천대의 팔레트에서 물품꾸러미를 풀며 각각을 옮길 때마다 실수, 부상 및 작업자 피로 확률이 증가한다.

토머스 에반스 하니웰 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동 작업이 부상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에도 팔레트를 내리는 물리적, 반복적 작업은 가변적이며, 인간의 압박감에 의해 제한된다. 우리의 스마트 플렉서블 디팔레타이저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번의 물품이동 중에도 중단없이 일관되게 운영돼 물류 처리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자들에게 압박감을 주는 창고와 물류센터가 이러한 수작업자들을 충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로봇 솔루션은 일일 주문량을 따라잡는 데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팔레타이저의 관절형 로봇 팔은 첨단 시각 및 인식기술에 의해 안내돼 고정, 또는 이동 위치에 있는 단일, 또는 혼합 재고보관단위(SKU) 팔레트에서 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최신 컴퓨터 비전 기술은 팔레트에 있는 모든 케이스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며 인식 소프트웨어(SW)는 자동으로 다양한 포장물품을 인식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사전 프로그래밍이나 운영자의 개입이 없어도 연속적 팔레트의 흐름을 어떤 순서로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고급 기계 학습 및 동작 계획은 로봇 팔의 움직임을 최적화해 선택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컨트롤 로직은 로봇이 각 품목을 들어올릴 때 각 품목의 무게를 감지하고 각 제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그립 반응을 자동 업데이트한다.

솔루션을 더 많이 선택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지속해서 팔레트 하역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에반스 박사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패킹 비율을 계속 빨라지게 하고 있고, 창고와 물류 센터에서 매일 처리하는 제품 혼합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디팔레타이징 비율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주요한 기술 향상은 수작업의 처리량을 충족하거나 초과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솔루션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현대적 유통 센터 및 기타 물류배송 운영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사례도 점점 더 매력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니웰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그 지속 효과 때문에 자동화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따르면 기업은 자동화의 3대 잠재적 이점으로 작업 속도 향상, 생산성 향상 및 직원 활용률 및 생산성 향상을 보고 있다.

이 로봇은 팔레트 운반 자율이동로봇(AMR)과 연동해 운영할 수 있어 로봇 이동 범위 내의 거의 모든 곳에서 팔레트와 빈 스택들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적 시스템 운영을 가능케 해 준다.

스마트 플렉서블 디팔레타이저는 지난 27일(현지 시각)부터 29일까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팩 엑스포(Pack Expo)' 박람회에서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