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모든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업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AI)기술은 딥러닝 기술 등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급진적인 발전과 함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은 이제 여러 분야에서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구현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인지(보다. 듣다. 읽다), 학습(반복 학습을 통해 지식 고도화), 추론(학습된 지능에 기반 인지된 한경에 대한 추론 및 예측) 등을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여 구현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자연어처리, 시각, 청각지능 분야의 발전으로 인해 인공지능은 이제 사람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사물을 인식할 수 있고,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분야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은 이제 외부의 수많은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인식하고 이해해서 지식화할 수 있는 ‘정보’로 받아드릴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축적되어온 엄청난 빅데이터를 기계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되면서 인공지능의 지능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 인간 고유의 영역 창의성 영역까지 침범하며 빠르게 발전 중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개인의 일상 생활의 변화나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의 변화를 볼 때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생활 모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창의성’만큼은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점점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스스로 창작활동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예술분야에서 디지털 음악, 디지털 작곡 등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융합은 오래 전부터 그 분야 전문가들이 계속 시도되었으나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처럼 기계가 지능을 가지고 인간 고유의 능력인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직접 하는 경우는 없었으며 단순히 예술의 기계적 장치 수단으로써만 사용되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최근 인공신경망 분야의 관심과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인간의 뇌와 기계를 연결해 인간의 지능을 자유롭게 저장하거나 이식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인간처럼 생각(Thinking like Human)’하는 지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인공신경망 구현 방식을 고도화시키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미래에는 단순히 디지털 삶의 미래만이 아니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미래의 디지털 생활을 주도하고 인간의 물리적인 삶 역시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속에 녹아 들어와 삶을 편하게 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직업의 미래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 일부를 대체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울러 인간 직원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그리고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이 직장 내 동료가 되는 것도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점점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인공지능 챗봇의 역할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 해질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카카오톡 또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은 소셜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컨택센터 상담원 역할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공장 생산 현장에서도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현장 작업자 옆에서 작동하면서 사람과 함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렇듯 인공지능과 같은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나란히 협력하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인공지능의 진정한 가치는 지식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서 더 큰 시너지를 만들고 기업의 성과를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업하는 미래가 기대된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필요한 시대, 해법은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것

오늘날 인공지능은 더 많은 양의 데이터와 보다 빠른 처리 능력, 그리고 더 강력한 알고리즘이 결합되어 널리 보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 자동차,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도입해 고객 요청을 처리하는 챗봇, 음성봇을 구현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애플리케이션에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의 첨단 기술을 통해 경제성장의 돌파구가 마련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공정 관리, 업무의 자동화 등을 통해 서비스의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비즈니스 활용가능성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고 실제기업의 업무처리에서도 인공지능을 전략적인 협업도구로 활용되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업무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조직, 사업모델, 혁신,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업무 자동화 시스템인 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RPA)이 AI와 결합해서 좀 더 지능적으로 처리하면 단순반복작업 업무에 대해서는 업무효율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기업의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등에서 데이터 수집, 입력, 비교 등과 같이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여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인공지능 기업으로 변화할 것인가

글로벌 인공지능 시대에 기업에서의 AI 도입과 활용은 경쟁자와 자사를 차별화하는 변곡점이 되었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성과 예측, 운영 간소화, 효율성 향상, 사이버 위험과 범죄로부터의 보호, 새로운 시장 기회 발견을 위해 AI를 활용한다. 이러한 예측을 통해 선도 기업들은 경쟁과 시장 변동성에 맞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AI의 중심에는 자동화, 예측, 최적화라는 전략적인 동력원이 있다. 조직이 성장하려면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결과를 예측하며 리소스를 최적화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의 성패는 다양한 리소스(데이터, 기술, 인력, 서비스)간의 창의적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의 경영진과 구성원들은 인공지능기술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학습하고, 다양한 활용사례를 분석하여 자체 기업의 비즈니스에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성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인터넷, 모바일, DB 등 구 정보기술이 현재의 플랫폼 생태계를 이끌었다면,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 정보기술은 제품과 서비스간, 산업 간,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물고 데이터, SW기반 연결을 극대화시켜 분산형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경계가 사라진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이종 영역 간 연계 과정이 복잡해지고 활용 리소스도 다양해져, 인공지능과 같은 인공지능기술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는 인공지능의 머신러닝을 통해 스스로 소프트웨어 설계를 최적화하여 이종 영역간 연계를 간단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쟁시대이다. 인공지능은 사업 전략, 조직 문화, 인재 발굴 등 기업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변화시킬 기업경영의 영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큰 그림의 설계가 필요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고객 경험 개선, 제품, 서비스, 비용절감, 프로세스 자동화, 공급망관리, 경영, 의사결정 등 기업의 특정업무 영역에서부터 전사적으로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단계별 도입 전략과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150가지 사례와 함께 쉽게 활용하는 '인공지능 비즈니스'
정종기 지음 | 556쪽 | 38,000원
형설미래교육원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