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벽화 및 공공 경관개선 전문기업 ㈜로보프린트(대표 박정규)가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제 2 도약을 위해 ㈜RP(알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RP는 세계 최초 건물 외벽 벽화로봇 ‘아트봇(Artbot)’과 건물 도장로봇 ‘피봇(PBOT)’을 개발하여 도색 공사 중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스프레이 도장 작업 중 환경 문제, 수작업으로 인한 한계성을 해결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로봇기업이다.

RP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벽화뿐만 아니라 향후 조명, 증강현실(AR), 조형물 등을 결합시킨 도시 디자인 및 공공 경관개선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세계 최초로 100m가 넘는 굴뚝 도장 공사를 로봇 페인팅 공법으로 성공시킨 것을 발판삼아 연돌 도장 시장에 진출하는 등 스마트 건설 로봇의 선두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사진은 최근 이천 신둔면에 위치한 도암초등학교 등굣길 벽화로 단장 모습. 사진=㈜RP

2018년에 미국,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였고 한국수력원자력, LH공사, GS건설, 삼성ENG, KCC 등과 협력 파트너십을 맺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 현수막 출력을 전문으로 하는 1인 기업에서 출발, 2010년 ㈜로보프린트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사는 대구광역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다.

㈜RP 박정규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며,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는 RP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