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살인로봇(살상용 로봇)의 허용과 자율성 부여 여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영화 한 편이 공개됐다. 22일 개봉하는 7번째 X맨시리즈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다.

영화는 천재 과학자 트라스크가 개발한 살인로봇 센티넬의 공격으로 돌연변이들이 전멸 위기에 봉착하자 이를 막기 위해 X맨(돌연변이)들이 과거로 돌아가 센티넬 생산을 막는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한 사람의 잘못된 편견과 판단으로 로봇이 무분별하게 인간을 학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이 살인로봇을 개발하기에 앞서 영화의 대사처럼 '서로 협력할 것인가 아니면 모두 파멸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