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석기무인차의 무인 로봇

지난 8월에 중국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가오궁지치런왕에 따르면 올해 8월 중국 로봇 산업계에서 성사된 투자는 총 16건으로, 이 가운데 1억 위안 이상 거래는 4건으로 집계됐다. 투자 총액은 지난 7월 대비 다소 감소했다.

투자 단계별로 봤을 때, 대부분 투자가 시리즈A 투자(프리A, A, A+)에 몰려 전체 건수의 60%를 차지했다. 투자 영역별로는 기계비전과 이동 로봇 영역 투자 건수가 가장 많아 최근 자본시장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봇 알고리즘 및 반도체 기업인 매트릭스타임 로보틱스(Matrixtime Robotics, 聚时科技), 무인 유통 로봇기업 네오릭스(Neolix, 新石器无人车) 등이 단일 건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의 투자를 받았다. 매트릭스타임로보틱스는 수억위안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으며, 네오릭스는 수억위안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로봇 부품 업종에서는 3D비전 카메라를 개발하는 트랜스퍼테크놀로지(Transfer Technology, 迁移科技)가 시리즈 프리A 투자를 받았으며, ToF 기술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제스타치(gestouch, 维感科技)도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 물류 맞춤형 솔루션 및 로봇기업 패션(Passin, 派迅智能)도 시리즈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특수 로봇 분야에서는 용접 로봇 전문 기업인 보칭(BOTSING, 博清科技)이, 수술 로봇 기업으로는 정형외과 수술 로봇 기업인 리우예다오(柳叶刀机器人) 등이 투자를 성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