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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강화시키는 외골격 로봇 ‘타이탄’전세계 돌며 일반인과 호흡…가짜라는 비판 속에 ' 로봇엔터테인먼트' 분야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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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2  15: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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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로봇
타이탄이 전세계를 돌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현지시간) 유튜브에는 영국왕립원예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첼시플라워쇼를 방문한 BBC뉴스나이트 프로그램 진행자 제레미 팩스맨이 로봇으로 부터 질문 공세를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따라오며 말을 거는 로봇이 신기한 듯 이리저리 살펴보는 팩스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서 로봇은 관람객들에게 나는 과학자, 예술가, 엔지니어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그린산업 혁명의 씨앗을 심기 위해 여기에 있다며 농담을 건내기도 했다.

2.4m 무게 60kg의 이 로봇은 2004년 영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사이버슈타인로봇에 의해 제작된 안드로이드 타이탄이다. 움직임은 기존 개발된 어떤 로봇보다 자연스럽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다. 또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해골처럼 생긴 얼굴에서 물을 발사하면서 장난을 치기도 한다.

처음 타이탄을 접한 사람들은 이런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 로봇은 엄청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개발된 휴머노이드가 아니다. 사람이 안에 타고 로봇을 조종한다. 따라서 타이탄은 기능강화 외골격로봇(착용로봇)이라기보다 기계장치를 갖춘 플라스틱 의상에 가깝다. 이 로봇의 기능은 사람의 근력을 보조하거나 장애인을 걷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비록 타이탄은 로봇공학자들에게 가짜 로봇이라고 비판을 받고 있지만, 2004년 이후 영국을 비롯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TV프로그램, 공연, 전시회 등에서 로봇문화와 웃음을 전파하고 있다. 이런 타이탄의 활약으로 제작사인 사이버슈타인은 로봇엔터테인먼트라는 신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버슈타인은 이런 주위의 평가에 그치지 않고 향후 혼다자동차의 아시모나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의 여성로봇 ‘HRP-4C’ 등과 같이 완전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로봇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타이탄은 한 해외 매체에서 가격이 70억달러며 하루 빌리는 데 15000만달러가 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봇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물론 오보지만 그만큼 실제에 가깝다는 반증이다.

보다 많은 타이탄 로봇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동영상은 사이버슈타인 홈페이지(www.titantherobot.com) 혹은 유튜브(www.youtube.com/user/titanon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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