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처음으로 5G 통신에 베이더우 위성을 접목한 실외 무인 운반로봇이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중국로봇망)

중국에서 처음으로 5G통신에 베이더우(Beidou, 北斗)위성을 접목한 대용량 실외 무인운반로봇(AGVㆍAutomatic Guided Vehicle)이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중국 징진지샤오시퉁(京津冀消息通)에 따르면 톈진(天津)경제개발구 마이크로전자산업파크의 론위(LONYU, 朗誉机器人)가 개발한 대용량 AGV 로봇이 공개됐다.

이번에 개발된 대용량 AGV는 전기배터리를 동력으로 삼은 지능형 차량으로, 고출력 모터와 감속기, 민첩한 운행을 위한 구동 휠이 장착돼있다. 통합 제어 관리가 가능하다.

이 AGV는 10톤~200톤의 중량물을 적재할 수 있다. 수동 또는 자동 작업으로 화물이 AGV에 적재되면, 자동으로 지정된 지점으로 이동해 화물을 이동형 운송 도구에 하역할 수 있다. 여러 고정되거나 고정되지 않은 다양한 운송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이 대용량 AGV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내에서 급속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로봇 영역이다.

론위 측은 대용량 AGV는 적용 범위가 넓으면서 정확도도 높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적재 물량의 중량, 길이, 크기 등이 클 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기업의 물류 운송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AGV에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위치인식 모듈이 내장돼 있다. 동시에 베이더우와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3D 레이저, 2D 레이저, 밀리파 레이더, 차량 카메라 등 관련 모듈과 센서를 탑재했다. 통합된 위성항법시스템이 AGV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에 동작 정보를 제공해, AGV의 위치와 자세 정보 정확도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원리다.

제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5G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차량용 카메라 이미지 데이터의 전송과 물류 관리시스템에 대한 정보 전송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