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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해야 시장이 열린다”김준섭 로봇기술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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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9  16: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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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인들이 다른 분야 사람인들에게 조금 더 친절했으면 합니다

김준섭 로봇기술 코디네이터는 로봇계가 기술을 공유하지 않고 폐쇄적인 분위기라며 로봇의 보급을 위해 조금 더 개방적이면 좋겠다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소 생소한 직업인 로봇기술 코디네이터에 대해 로봇과 예술의 영역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를 고안해서 로봇이 공연에서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게 연결시켜 주는 것, 예술가들이 알고 있는 범주에서 기술적 영역으로 파고들어 가서 기본적인 발상을 디자인하는 것 등이 자신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김준섭 코디네이터는 최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2년도 콘텐츠산업기술지원사업의 지정과제인 상호작용 실감 한류스타 캐릭터 아바타 기술개발사업에서 참여기업인 로보빌더의 콘텐츠개발 이사로 활동해 왔다. 그는 로봇기업인 로보빌더가 갖고 있는 기술적 요소를 아바타라는 콘텐츠가 가진 특성과 연결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파악하고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것이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의 공연에서 사용된 아바타로봇이다.

현재 그는 사업 종료 후 다른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로봇을 활용한 콘텐츠를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했다. 왜냐하면 로봇기술이 공유되지 않아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자가 지배자의 전유물이었을 때는 문학작품은 없었다공개되고 공유되면서 부터 시와 소설이 나왔다는 비유를 들었다. 이어 예술가나 콘텐츠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로봇을 언어처럼 공유해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의 접근이 가능해 진다고 조언했다. 또 이런 기술적 장벽을 뛰어 넘기 위해서 자신과 같은 기술 코디네이터의 역할에 대한 인식전환도 부탁했다.

이와 함께 로봇처럼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독점영역을 구축하기 보다는 경쟁자와 유사한 제품을 많이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마니아층이 형성되게 되고 이들이 시장을 만들며 관련 문화를 파급한다는 것.

이를 위해서 기업들은 기술을 개방하고 제품을 조금 떠 싸게 만들어 로봇을 보편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도 로봇 관련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로봇이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인간의 창의적인 부분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섭 로봇기술 코디네이터는 벽을 허물어야 새로운 길이 보입니다”라다른 분야에 대한 오픈 마인드를 로봇인들에게 부탁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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