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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니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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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8  18: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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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니로봇 정상봉 대표
우리나라에서 로봇마니아치고 미니로봇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벌써 15년의 역사를 가진 로봇전문 기업이다.

작년부터 회사 취재를 하고 싶었지만 미니로봇의 정상봉 대표를 만나려고 전화하면 외국에 있거나하여 만나기가 힘들었다. 1년의 반 정도를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에 한중합작으로 태경미니로봇이라는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대표직을 맡아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미니로봇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 송도 신도시를 찾았다. 회사는 송도 신도시 생산기술연구원 산업기술연구집적센터 3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주변이 연구단지라 그런지 복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다.

국내 휴머노이드용 엔터테인먼트 로봇과 교육용 로봇의 원조

정상봉 대표는 기자를 보자마자 회사 소개를 했다. “국내 대다수 교육용 로봇 제품들이 저희 제품에서 모토가 시작되었고, 또 각종 로봇 대회를 국내에서 만들고 활성화 시킨 것도 저희 회사입니다.” 자부심이 묻어나는 목소리였다.

㈜미니로봇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는 기업으로 정 대표의 말처럼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용 휴머노이드 로봇과 교육용 로봇의 원조회사다. 1999년 3월에 개인기업을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하고 2000년 3월에 주식회사 미니로봇으로 법인 전환 하였다. 척박한 환경에서 15년간 국내 로봇기업으로 잘 성장하였다. 현재 미니로봇은 크게 4개 분야의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교육용 로봇 분야로 로보노바1, 휴나로보, TOP 3개 모델이 있다. 두번째는 전시로봇 분야로 메탈 파이터, 물고기 로봇이 있다. 세번째는 연구로봇 분야로 로보노바2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이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여러 로봇제품을 이용한 전시 공연 사업이다.


댄스로봇, 군무로봇 용어 만들어 낸 로봇 공연 사업 개척자

▲ 로보노바 로봇의 댄스 장면
미니로봇은 2001년 삼성전자와 프로토 타입 휴머노이드 로봇 ‘앤토’를 개발하면서 오락용 휴머노이드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 분야에 연구를 지속해 2005년 엔터테이먼트용 휴머노이드 ‘로보노바’를 출시했다. 이 로봇은 많은 사람들에게 미니로봇이라는 이름과 휴머노이드 로봇 그리고 로봇을 이용한 공연이라는 장르를 접하게 한 제품이다. 2005년부터 활동한 “춤추는 꼬마로봇 로보노바”를 시작으로 “댄스로봇”, “군무로봇”이란 용어를 만들어 냈다.

미니로봇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 대회에 지능형 로봇 지정 종목 플렛폼을 제공 후원 하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능형 SoC Robot War대회”, “SOC태권로봇”부분에도 플렛폼을 후원하여 국내 지능형 로봇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오래전 로봇대회에 출전했던 로봇들이 상처를 입은채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지난 2005년부터 EBS 로봇파워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여러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로봇 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로봇을 이용한 게임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1년에 2차례 청소년 로봇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로봇 게임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2009년에 출시한 휴머노이드 댄스로봇 메탈 파이터는 오랜 연구개발을 거쳐 나온 제품이다. 이 제품은 블록이나 퍼즐을 맞추어 가듯 손쉽게 로봇을 조립할 수 있고 쉽게 만들어진 사용자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로봇을 초보자도 만들 수 있다. 고기능의 임베디드 탑재로 다수의 서보제어와 다양한 입출력이 가능해 영상처리나 음성처리 그리고 각종 지능형 동작을 할 수 있는 로봇이다.

2011년 출시된 로보노바2는 학습용 로봇으로 개발되었으며,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각종 로봇 관련 대회와 방송에 출연하여 멋진 춤을 선보여온 로봇이다. 이 제품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동작을 자유자재로 설계할 수 있어서 노래에 따라 다양한 춤을 선보일 수 있다. 또, 공연중 넘어지더라도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 로보노바2는 이미 수많은 공연을 펼친 베테랑 프로댄서이다.

▲ 메탈 파이터 로봇의 4가지 칼라
올해 1월에 중국법인 태경미니로봇 설립

미니로봇은 올해 1월 중국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였다. 이 중국 법인은 중국회사 태경이 60%, 미니로봇이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미니로봇은 중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난 2006년부터 중국에 로봇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매출이 이루어 진 것은 2011년부터 이다. 올해 중국법인 매출은 20억원, 내년에는 5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은 500대 정도 팔았는데 이후는 중국 현지생산 체제로 바꾸고 있다. 왜냐하면 교육용 로봇제품이다 보니 중국정부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보다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원한다. 특히 교육기관에 납품하는 제품들은 모두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도록 법제화를 해 버렸다. 그래서 40% 정도는 기존 한국업체에서 부품만 만들어 공급하고 60% 정도는 중국 현지 생산 제품으로 쓸 예정이다. 정상봉 대표는 “중국 현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월 1000대 생산할 계획이고, 블록교육 제품은 내년부터 중국에서 50,000대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내 교육용 로봇시장은 이미 레드오션, 중국에서 가능성 찾아...

▲ 2013년 중기청 기술혁신 개발 사업 결과물인 권투로봇
올해 미니로봇은 교육용 휴머노이드에 대한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교육용 로봇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올해 교육용 로봇을 붐업하고 있다. 그래서 국내 교육용 로봇업체들도 많이 중국진출을 예정하고 있다. 정 대표는 “중국 시장은 지금 한국 시장보다 30배 정도 더 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고 한국에서 들이는 노력에 비해 중국에서 노력을 하면 안되어도 열배 정도 효과는 있으니까 국내에서의 치열한 경쟁보다는 차라리 중국이 낫다. 국내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되어 버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 중국도 지금 아직은 블루 시장이지만 1~2년 안에 레드시장이 될 것이다. 그 기간안에 어느정도 시장을 장악해 놓으면 레드 시장이 되어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중국시장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아직 중국 시장이 매력이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좁은 국내시장에서 우리 업체끼리 경쟁하기 보다는 차라리 외국에서 해외 업체와 경쟁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다고 한다.

부도난 교육용 로봇업체 SRC 제품 실시권 받아 중국에 판매

▲ 교육용 로봇 휴나로보
미니로봇은 앞에서 이야기 했듯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이 주력이지만 중국에서 블록 형태로 된 저렴한 제품을 요구해서 로보트론과 네오피아 그리고 SRC 이렇게 세 회사 제품을 중국에 몇 년전부터 제안을 하여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SRC가 부도가 나면서 휴나로보 제품 공급이 중단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 미니로봇이 중국쪽에 계속 휴나로보 사업을 할 수 있게 이 과정에서 SRC에 공급하던 생산자들한테 SRC가 가지고 있는 부채를 대신 다 지불 해 주고 실시권만 이양 받았다. 정 대표는 우리도 필요한 제품을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선택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SRC 문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올해 중국 비즈니스 전망은 좋으나 국내는 세워호 여파로 어려울 듯

작년 미니로봇은 15명의 인원으로 매출 20억을 달성했다. 이중에서 수출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정 대표는 올해도 국내 매출은 20억정도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내수 시장이 많이 침체돼 있어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것이라고 한다. 정 대표는 "올해 4월 이후 매출이 줄어 들었다. 거기에다 4월에만 몇개의 정부 관련 공연이 취소되어 1억원 정도 매출 차질이 왔다. 최소 5~6월까지는 지금 분위기가 지속되다가 7~8월쯤이나 회복될 것 같다." 며 조심스럽게 현재의 국내 로봇시장 분위기를 전한다. 중국법인인 태경미니로봇은 올해 20억, 내년은 50억의 매출을 기대한다. 매년 두배씩 키우는게 목표라고 한다. 정 대표의 바램대로 중국 태경미니 로봇이 중국에서 활짝 날개를 펼칠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조규남 기자

[미니로봇 연혁]

2000년 주식회사 미니로봇 설립
2001년 "미니로봇교실" 사업시작
2003년 전국청소년배틀로봇대회 개최
2003년 초등학교 로봇 특기적성교육 실시(~현재)
2004년 부설 연구소 설립
2005년 엔터테인먼트용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노바" 출시
2005년 댄스 군무로봇 최초 시도
2006년 EBS 로봇파워 공동제작(~2010년)
2007년 연구소 및 본사 이전 (인천 송도 국제도시)
2008년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성과로 선정(교육과학기술부)
2008년 로봇기술 국무총리상 수상
2009년 로봇전용 액츄에이터 “D1318” 출시
2009년 휴머노이드 댄스로봇 "메탈파이터" 출시
2010년 지능로봇 연구소 설립
2010년 "로봇 자판기 (로봇체험상점)" 출시
2011년 "로보노바2" 출시
2011년 과천 국립과학관 첨단로봇 체험관 운영 업체선정
2011년 교육용 로봇 시범교육사업 사업자 선정(지식경제부)
2012년 여수엑스포 로봇 해양박물관 운영
2012년 중국 과학관 박물관 로봇 댄스 영업 개시
2013년 중기청 기술혁신 개발 사업 "권투로봇" 출시
2013년 춘천 로봇체험관 댄스로봇 권투로봇 축구로봇 설치
2013년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 영업 시작 (휴나로보)
2014년 중국 현지법인 태경미니로봇 설립
2014년 카타르 중동 로봇 교육시장 진출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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