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가 6축 로봇팔인 ‘마이코봇(myCobot)’을 전세계적으로 5천대 이상 판매했다고 IEEE 스펙트럼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이코봇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된 세계 최소형 6축 로봇팔로, ‘마이코봇 280’, 마이코봇 320, 마이코봇 프로600 등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가반중량(페이로드)은 최소 250g에서 최대 2kg에 달한다. 혁신적인 올인원 디자인을 채택, 콘트롤 박스를 없애고 모든 컨트롤러와 패널을 베이스에 통합했다. 오픈소스를 채택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방식을 지원한다. ROS(Robot Operating System) 및 무브잇(MoveIt), 파이선, C+, C#, 자바, 아두이노 등 다양한 API와 통합이 가능하며, 마이브록클리(myBlockly)와 로보플로우(RoboFlow)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방법을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경량 상용 로봇팔에 대한 아이디어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기존의 로봇팔은 무겁고 소리가 크며 프로그래밍이 어렵다. 또한 가격이 비싸고 비용회복주기(cost recovery cycle)가 길다.

엘리펀트 로보틱스는 마이코봇 로봇이 이 같은 기존의 로봇팔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용 편의성, 보안성, 저소음 등을 제공해 광범위한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활용 가능하며, 신속한 배치와 인간-로봇 협업이 가능하다. 과학 연구, 교육, 의료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