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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감정 또는 시청자 반응에 맞춰 촬영하는 드론 기술 개발카네기멜론대, 상파올로대 및 페이스북과 공동연구...'2021 ICRA'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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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3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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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U가 제작자의 감정 또는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드론 촬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CMU)

美 카네기멜론대(CMU) 연구진이 상파올로대학, 페이스북 인공지능연구소와 협력해 영상 제작자가 원하는 감정 또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맞춰 드론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을 활용하면 드론 카메라의 앵글, 이동 속도, 비행 경로를 활용해 영화 제작자 또는 시청자들의 감정이나 반응에 맞춰 흥미로운 영상, 차분한 영상, 즐거운 영상, 골치 아픈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열린 ‘2021 국제로보틱스자동화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ㆍICRA)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CMU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로제리오 보나티는 "우리는 드론 카메라의 동작에 단어나 감정과 같은 의미론을 매핑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드론 영상을 촬영하기 전에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기 위해 동영상이 어떤 감정이나 느낌을 불러일으키는지에 관한 비디오 및 시청자 관련 데이터를 획득했다. 수백여개의 비디오를 확보하고, 수천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시청자들은 12개의 쌍으로 이뤄진 비디오 영상을 보고, 해당 비디오가 자신들의 기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드론이 특정한 감정에 부합하는 촬영법을 모방하도록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시켰다. 빠른 움직임과 밀착 촬영 방식이 흥분을 자아낸다면, 드론은 사용자의 요청에 맞춰 이 같은 촬영 요소들을 바탕으로 신나는 영상을 제작한다. 이 모델로 훈련받은 드론은 흥미로운 영상, 차분한 영상, 즐거운 영상 등 다양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추격 장면이나 축구공 드리블 장면 등 샘플 동영상을 만들어 모델을 테스트 했고, 동영상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에 관해 시청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 모델을 활용해 실제로 흥분을 느끼거나 감정을 진정시키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감정의 수준이 다른 동영상도 제작했다.

연구팀은 이 모델을 활용해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들의 영상제작과정을 지원하거나 스마트폰 화면에 촬영 방향을 제안하는 등 사람과 드론 카메라간 인터페이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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