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전야제 갈라쇼에서 퓨처로봇의 서비스 로봇 '퓨로'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송세경 대표

퓨처로봇의 퓨로와 세계 각국 미녀들이 판교에 모여 기술 융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홍보 도우미로 나선다.

'2014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 선발대회(MAPW)' 공식 주관사인 퓨처로봇은 20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이 대회의 부대행사로 찾아오는 한류 ‘한(韓, 큰, One) 판(板)을 만들자’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미인대회를 활용해 국내 우수한 로봇 및 관련 기술들을 전세계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는 제품과 브랜드 홍보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미인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50여명의 미녀들이 4그룹으로 나뉘어져 IT, BT, NT, CT가 적혀있는 피켓을 들고 판교테크노밸리광장을 향해 행진하는 기술융합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후 미녀들은 광장에 모인 기업인들 및 판교시민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참여자들에게 나눠 주며 소개하는 ‘나눔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때 퓨처로봇의 서비스 로봇 '퓨로'는 미녀들의 주위에서 행사 진행을 도우며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런 모든 모습들은 인터넷과 TV를 통해 세계 100여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퓨처로봇과 미인대회 주최측은 대회 참가자들이 자국에 돌아갔을 때 한국에서 경험한 기술을 알리는 기술 한류전도사로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생긴 후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과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함께 어우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퓨처로봇과 퓨로가 국내 기술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퓨처로봇은 20일 판교테크노벨리의 로드쇼이벤트 외에도 대회 기간 내내 퓨로를 활용해 다양한 안내 및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결선이 치뤄지는 31일에는 사회도우미의 역할로 퓨로를 대회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 선발대회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슈퍼탤런트 선발대회로 50여개국에서 참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3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