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교체소

중국에서 대형 전기 트럭의 배터리를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스테이션이 도입됐다.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에 따르면 칭하이(青海)궈스전기차서비스(国实电动汽车服务有限公司)는 시닝(西宁) 경제기술개발구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중국 첫 로봇 측면 교환식 트럭 배터리 교체소를 준공했다. 이 배터리 교체소는 시닝 경제기술개발구 난촨(南川)산업단지에 건설돼 운영에 들어갔다.

부지 면적 10묘(亩) 규모인 배터리 교체소는 로봇팔 다단계 구성 및 비동기식 제어 등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높은 수준의 이중화와 정밀도와 신뢰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운전자가 한 번의 클릭으로 전체 배터리 교체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다. 차량과 배터리팩이 정밀하게 위치를 맞추면서 빠르게 배터리를 교체한다. 끊김없는 전자동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실현했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4분이 채 안걸린다. 한곳의 배터리 교체장소에서 50대의 전기 트럭 작동을 보장할 수 있다.

이 시설의 활용으로 연간 150만 리터의 디젤 소모를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800만 kWh 용량의 전기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매년 1075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배터리 교체소 운영을 통해 시닝시의 쓰레기 트럭과 시멘트 트럭 등 대형 트럭 차량의 탄소 배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석유를 전기로 대체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생태계를 보호하고 저탄소 순환녹색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