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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없는데 주방은 요란하다?! 올 여름을 덮칠 공포의 완전 자동화 무인 유령 주방!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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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9  1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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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홍진 감독의 영화 ‘랑종’이 개봉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무시무시한 공포 영화 개봉 소식이 들려올 쯤이 되면 벌써 여름이 찾아왔구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마로솔의 로봇 스토리도 공포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사람이 없는 주방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달그락 달그락.. 위잉… 척!...” 이게 무슨 소릴까요? 소리를 따라 숨 죽이며 다가가니, 눈 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 사진=유튜브 Kitchen Robotics

바로 로봇주방 입니다. 이 주방은 이스라엘의 한 로봇 기업인 ‘키친 로보틱스(Kitchen Robotics)’에서 출시했는데요. 이름은 ‘비스트로(Beastro)’. 사람 요리사 없이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주방이다 보니, '유령 주방(ghost kitchen)'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 사진=유튜브 Kitchen Robotics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외식 업계, 그 중에서도 배달 음식 업계가 큰 호황을 맞았죠. 사람의 개입을 줄인 음식 서비스가 이제는 주방에도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키친 로보틱스에서 만든 이 비스트로 로봇 주방 역시 식사 준비에 필요한 각종 주방 기구와 시설은 완비했으나 홀 손님을 위한 식사 공간은 준비되어 있지 않고, 배달 음식 전용 주방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 사진=유튜브 Kitchen Robotics

비스트로는 유령 주방이라는 별명처럼, 다른 장치를 특별히 필요로 하지 않는 완전 자립형 키오스크 형태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이름도 대단한 완전자동화 솔루션이죠. 크기를 한번 보면 길이는 3.53m에 너비 1.8m, 높이는 2.2m 그리고 무게는 약 0.8톤 정도인데요. 우리가 아는 저온 냉동 창고 정도의 크기인 것 같습니다.

▲ 사진=유튜브 Kitchen Robotics

비스트로를 작동하는 방식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키오스크 모니터를 통해 주문이 들어온 메뉴를 클릭하면 끝인데요. 메뉴 종류는 샐러드와 수프 같이 간단한 음식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아시아 요리 등 총 45가지 음식이 저장되어 있고 이 모든 음식을 1시간 안에 다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 사진=유튜브 Kitchen Robotics

그리퍼, 컨베이어, 디스펜서 등을 모두 갖춘 덕분에 자동으로 재료를 그릇에 담고, 섞고, 가열해 조리하는 일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쿠이스모(Cuismo)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생산되는 요리의 모니터링 및 프로그래밍을 한번에 관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봇기술에 없으면 서운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요리를 제작하고 운영 비용과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님에게 나간 후에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들도 상당하지만 조리 과정 중에 나오는 음식 폐기물도 정말 많다고 하던데 로봇 주방이 조리하며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 환경에도 정말 좋겠죠.

▲ 사진=더스푼

배달 음식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로봇 주방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빠른 조리와 24시간 내내 가동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겠죠. 월 5990달러(약 708만원)으로 대여도 가능하다고 하니, 음식점을 운영 중이신 사장님 분들이 솔깃하실만한 정보입니다.

▲ 사진=유튜브 Kitchen Robotics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유령 주방 시장이 1조 달러(약 1182조 8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키친 로보틱스 역시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지원 받으며 아주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중순까지 미국의 주요 도시 2곳에 비스트로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내년에는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도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마로솔에는 다양한 조리 로봇들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부터, 치킨도 튀기고 면도 삶고, 푸드트럭까지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하죠. 이렇듯 앞으로 주방 및 조리 시장에서 로봇 기술의 진출은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엄청난 기술력으로 뻗어나갈 것으로 보여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로봇이 만든 음식을 로봇이 배달하고 직접 받아볼 수 있는 날도 아마 머지 않을 것 같네요.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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