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이 로보틱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Robotics Business Technology·RBT)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5G 및 모바일 에지 컴퓨팅 통합 솔루션에 주력해 기업 고객들이 항공-지상 로봇군을 효율적으로 구현·관리·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버라이즌 스카이워드)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이 이달 9일(현지시각) 로보틱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Robotics Business Technology·RBT)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이 회사를 통해 무인항공기(드론)과 지상로봇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로보틱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는 ▲버라이즌의 드론 관리회사인 스카이워드(Skyward)(2017년 인수) ▲버라이즌이 최근 인수한 선도적 자율이동 로봇용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인큐브드IT(incubed IT) ▲5세대(5G) 울트라 와이드밴드(Ultra Wideband) 통신망에서 로봇 명령 및 제어 자동화에 주력한 버라이즌의 팀으로 구성됐다.

이 새 사업부는 버라이즌의 신사업보육(New Business Incubation)의 일환으로서 버라이즌의 5G통신 및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 기업 고객들이 항공 및 지상의 로봇군을 효율적으로 구현, 관리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머라이어 스콧 로보틱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팀장은 “많은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 인프라 조사 및 모니터링, 물류 운영 자동화를 위해 드론과 지상 로봇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로봇 군을 하나의 운영 플랫폼과 통합하고, 버라이즌의 첨단 통신연계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기업들은 통찰력을 얻고 운영 자동화를 향상하며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보틱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는 제조물류, 상업건설, 석유·가스, 에너지·전력 및 상하수도, 공공부문, 미디어 분야의 기존 고객 및 미래 고객들에게 실내·외 사용 사례에 대한 5G통신과 연계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엘리제 닐 버라이즌 신사업보육 부사장은 “로봇은 5G 미래의 중요한 측면이다. 이 새 사업부의 구성은 인간과 기계의 공생 관계를 가속화해 버라이즌이 기업들의 혁신과 미래의 업무에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우리의 뛰어난 로봇 기술자 팀은 차세대 SW의 정교함과 결합된 버라이즌 통신망의 힘을 활용해 로봇 경험을 조정하고 통합하게 된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현실화하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