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톰의 자율 팔레트 로더(APL)차량은 항공기 화물 적재시 승무원의 자재 취급 작업을 도와준다. (사진=어도비 스톡)

스트라톰이 미 해병 군용기에 사용되는 자율 팔레트 로더(APL) 혁신 계약을 체결하고 혁신개발자금을 확보했다고 ‘모바일 로봇 가이드’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톰은 미해병대와 군용기 화물 적재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여줄 자율 팔레트 적재차량(APL)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혁신연구(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SBIR) 2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크 고든 스트라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화물 작업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힘드는 데다 때로는 병사들에게 위험하기도 하다. 우리는 APL 솔루션이 국가와 병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게 될 무수한 안전 및 효율성 이점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자율 무인 중(重)화물 운송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적 성공이며, 이 솔루션이 방위산업뿐 아니라 상업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스트라톰, 국방 스펙 구축 노하우 갖고 있다

스트라톰은 특히 CH-53K와 C-130 헬리콥터, 그리고 착륙 지점들을 오가는 팔레트화 화물 이동을 자동화함으로써 미 해병을 지원하게 된다.

이 회사가 제안한 APL 시스템은 차량 및 화물 적재는 물론 수화물 팔레트 배치 및 찾기를 자동화함으로써 항공기 적재 및 하역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착륙 지점에서 해병과 군용기 노출을 크게, 필요한 인력 수를 최소화하며, 자재 취급 장비 및 훈련 받은 운영 요원 필요성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개선되지 않은 지형에서의 화물 운송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SBIR 프로그램은 미국 중소기업이 상업화 잠재성을 가지고 미연방 정부의 연구 개발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인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 프로그램은 치열한 경쟁을 통한 지원금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적 잠재력을 탐색하고 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인센티브를 얻도록 지원한다.

▲스트라톰의 자동 팔레트 적재차량(APL)은 어떤 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사진=스트라톰)

스트라톰은 자율적인 자율적 중화물 운송 공간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이 회사의 APL 시제품은 앞서 미 해병대와 미 육군의 성공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스트라톰의 원정 로봇 플랫폼(XR-P·eXpeditionary Robotic-Platform)과 원정 로봇 야전포병 자율재보급(XR-FA·eXpeditionary Robotic-Field Artillery Autonomous Resupply)차량 개발 성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