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같은 시합에서 로봇이 승리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런던 북부 엔필드 실내트랙에서 벌인 세기적인 대결에서 로봇 '브라이언'이 축구선수 출시 유망 육상선수 애덤 제밀리(19)와의 100m 대결에서 0.10차로 승리했다. 앞서 제밀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승에서는 10초06으로 3위를 기록했던 유망주다.
▲ 결승선을 앞두고 로봇'브라이언'이 육상 유망주 애덤 제밀리를 앞지르고 있다.
경기는 브라이언은 미리 준비된 레일위를, 애덤 제밀리는 레일옆을 달렸다. 처음 45m까지는 제밀리가 앞섰지만 50m를 넘어서면서 브라이언이 앞서기 시작했다. 시합결과 브라이언이 10.10, 제밀리가 10.20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