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토크 실행화면

인공지능 스타트업 AGI랩(대표 구제성)이 인공지능 영어회화 서비스 ‘데일리 토크(Daily Talk)’ 베타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일리토크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영어회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인공지능 영어회화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고, 즉각적인 문법 오류 정정 및 표현 교정을 받고, 실제 자신의 영어 대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한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AGI랩은 “현재 영어회화 시장에는 강의형 수업이나 원어민 선생님과 일대일 화상 수업이 있으나, 단순 주입식 강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생각하며 대화하는 연습이 가장 중요한 영어회화 학습에는 기존의 단순 주입식 강의가 효과적이지 않다. 또한 화상 수업은 원하는 원어민 선생님과 일정을 맞추기 어렵고 비용이 비싸 누구나 쉽게 사용하기 어렵다”며 데일리 토크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AGI랩은 20~40대 직장인 등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영어를 사용하는 대화 상대가 없어 매일 영어 회화연습을 하기 어렵거나, 자신이 말하는 것을 원어민이 이해할 수 있는지 걱정되거나, 영어 듣기 평가에서 대화 이해가 잘 안되는 경우, 데일리 토크를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AGI랩 구제성 대표는 “데일리 토크 서비스는 사람이 인공지능을 가르쳤고, 이 인공지능이 다시 사람한테 지식을 돌려주는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지식의 선순환 고리를 활용하는 사례를 보여준다”며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 아바타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유익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GI랩은 이달 29일까지 데일리 토크 베타테스터를 200명 모집한다. 베타테스터는 8월 9일부터 9월 5일까지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