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동 휠체어가 미국 특허를 받았다.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 한인석 센터장은 지난 15일자로 음성인식 전동휠체어에 대한 미국 특허(특허번호:US 11,033,443 B2)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바이오·헬스 전문 공유 오피스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인석 센터장은 현재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명예총장, 한국대학산악연맹 회장도 맡고 있다. 미국 50개주 최고봉 등정, 6대 대륙 최고봉 등정 등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산악인이기도 하다.

▲ 음성인식 전동 휠체어 도면

이번에 특허를 받은 음성인식 전동 휠체어는 음성 명령으로 전동 휠체어를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승강 위치의 조절도 가능하다. 음성인식시스템, GPS 모듈, 태양열 집광판, 삽입 및 돌출 방식 보조 로봇다리, 착석부 승강위치 조정 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GPS 모듈을 통해 이동시 장애인의 이동위치를 획인할 수 있으며, 승강위치 자동조절 기능을 이용해 장애인 승하차의 편리성을 높였다. 사용자들이 장시간 휠체어에 착석해도 욕창이 나지 않도록 욕창 방지 의자와 허리를 잡아주는 ‘이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한인석 센터장은 "노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전동휠체어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음성으로 휠체어를 조작하면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