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로봇연구소와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 및 자동화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IPA와 공동으로 설립한 공동연구센터(IPA)가 7일 전남대에서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전남대 로봇연구소는 이번 프라운호퍼 IPA와 협력을 통해 첨단 미래 원천기술을 조기 확보하여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첨단 융복합 서비스로봇분야의 글로벌 선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대 공동연구센터에는 독일에서 파견된 3명의 연구원이 이미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전남대에서 연구원 2명이 독일 프라운호퍼 IPA로 파견되었다.

개소식 후에는 7일 오전 전남대 코스모스홀에서는 ‘전남대 로봇연구소·독일 프라운호퍼 IPA공동연구센터 개소식 및 국제 케이블로봇 포럼’이 열린다. 케이블로봇이란 기존 로봇과 달리 무거운 구동장비나 관절 없이 여러 개의 케이블로 작동되는 신개념 로봇으로 자유자재로 작업영역 확대가 가능해 테마파크용로봇, 그린로봇, 우주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신개념로봇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전남대 로봇연구소는 마이크로/나노로봇, 의료로봇,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초연구 및 제품개발을 진행 중이며 기계시스템공학과 박종오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