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우시안 로보틱스의 청소 로봇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인 가우시안 로보틱스의 청소 로봇이 세계 500대 기업 중 하나인 영국의 세계적 항공 기술 기업에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6일 중국 매체 칸차이왕(砍柴网)에 따르면 중국 가우시안 로보틱스(GAUSSIAN ROBOTICS, 高仙机器人)가 영국 GKN그룹의 항공글로벌테크놀로지센터(Global Technology Centre)에 청소 로봇을 공급했다. 가우시안 로보틱스는 이미 영국 토트넘핫스퍼(Tottenham Hotspur) 클럽, 루턴(Luton)공항, 런던 세인트루이스 기차역, 맨체스터 M&S 상점 등에 청소 로봇을 공급했다.

이번에 가우시안 로보틱스의 로봇을 도입한 GKN그룹은 1759년 설립돼 26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항공, 자동차, 분말 야금 등 사업부가 있으며 항공 기술 방면에서 세계 선두 업체로 꼽힌다. 전세계 90% 이상의 비행기와 엔진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GKN은 가우시안의 50형 로봇과 75형 로봇을 도입했다. 건물, 작업장, 창고 등 공간의 청소를 담당한다. 이 로봇은 사람을 만나면 그 자리에서 멈추거나 지나기를 기다리고 난후 운행한다. 50형과 75형 모델은 청정수 박스와 오염수 박스를 갖고 있는데, 4급 오염수 순환 여과시스템을 이용해 수자원의 70%를 재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3~4시간에 이르는 사람의 작업 시간을 줄여주면서 청결과 소독 작업을 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가우시안 로보틱스의 로봇은 전세계 30여 개 국가에 도입됐으며 싱가포르, 태국, 영국, 호주, 캐나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국가의 쇼핑몰, 건물, 공항, 역, 공장 등에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