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은 2일 청내 회의실에서 국방산업육성과 방산수출지원을 위한 범정부 회의체인 ‘제6회 국방산업발전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방로봇 플랫폼 표준화 등에 대해 민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 유진로봇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초견로봇.

민군이 국방로봇 플랫폼 표준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2일 청내 회의실에서 국방산업육성과 방산수출지원을 위한 범정부 회의체인 ‘제6회 국방산업발전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국방산업발전실무협의회는 방위사업청장을 의장으로 국무조정실,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등 관계부처 국장급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이다. 회의는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 11월에 이어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방산시장 정보제공 활성화, 무기체계 국산화 추진전략, 민·군 기술협력 활성화, 국방로봇의 민·군협력 발전방안,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절충교역 발전방안 등 굵직한 정책방향들과 함께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개최예정인 민·군 기술협력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부처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국방로봇의 민·군협력 발전방안으로 기술 성숙도가 높은 분야는 시범사업을 통해 군수요를 견인하고, 진화적 개발로 군 전력과 로봇시장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국방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표준화와 국방로봇 상시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협의회에서는 해외방산시장 정보의 방산업체 제공 활성화, 무기체계 국산화 추진 전략, 민·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부처간 협력방안, 창조경제를 위한 절충교역 발전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국방산업발전실무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들은 방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군 기술협력 및 방산수출 지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협의체가 방산분야의 부처간 소통·협업 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함을 재확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