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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슬러지 청소 로봇’ 상용화POSCO UCR-3, 내구·주행·흡입 성능 기능 UP…로봇융합硏과 상용화...올해 2번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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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2  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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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슬러지 청소로봇을 상용화하며 로봇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철강 포장라인 로보타이징 시스템 이후 올 들어 벌써 두번째다.
포스코가 그동안 연구 개발해 온 철강로봇을 속속 상용화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포스코 자회사 포스코엠텍을 통해 철강 포장라인 로보타이징 시스템을 설치한 것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포스코는 철강 제조의 하수처리 및 정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슬러지)을 제거하는 슬러지 청소로봇을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슬러지 청소 로봇은 수조 바닥을 자유롭게 주행하면서 로봇에 부착된 슬러지 수집장치와 수중펌프를 이용해 쌓여 있는 슬러지를 모아서 수조 밖으로 뽑아내도록 설계됐다. 또 수중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처럼 슬러지를 제거하기 위해 수조물을 모두 비우고 관련설비를 중단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제철소 슬러지 수조 환경에 적합한 로봇을 2년여간 연구 개발해왔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상용화 버전 ‘POSCO UCR-3’는 기존 청소 로봇에 비해 내구성뿐만 아니라 주행 성능과 슬러지 흡입 성능이 크게 향상돼 효율성을 한층 높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슬러지 배출 농도를 자동 제어할 수 있어 작업시간이 절반가량 줄었으며, 수중 초음파 센서 등을 장착해 밀폐형 지하 수조 청소작업도 가능하다. 포스코는 이 로봇을 포항제철소 열연부 침전조와 선강 재활용수 저장조 등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방식으로 청소하기 어려운 수조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한 로봇을 적용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제철소 수조는 물론 정수장과 산업용 쿨링타워 수조 등 대외적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1년 포스로봇(POSROBOT)연구프로젝트팀을 설립한 이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3대의 로봇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로봇은 이미 시험 검증을 끝낸 상태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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