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과 프랑스가 경계 감시용 무인잠수로봇(수중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일본이 개발한 주요 수중로봇들. 왼쪽부터 R1, 탄탄, 우라시마

일본이 프랑스와 경계 감시용 무인잠수로봇(수중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에 대한 근거로 일본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내달 5일 아베 신조 총리와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방안에 합의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될 주요 사항은 수중에서 장시간 경계 감시 활동을 할 수 있는 무인잠수로봇과 연료전지 등에 대한 관련 기술 개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무인기 기술개발 연구비로 올해 5억엔의 예산을 이미 편성해 놓은 바 있다.

일본은 지난 1일 무기와 관련된 기술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던 ‘무기수출 3원칙’을 ‘방위장비 3원칙’으로 개정하는 것을 각료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를 근거로 일본은 프랑스와 방위장비 공동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을 견제한다는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