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얼티메이션 로봇.(사진=얼티메이션 인더스트리즈)

미국 얼티메이션 인더스트리즈가 캐나다 오토모터스(Otto Motors)와 제휴해 자율이동로봇(AMR)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보도했다.

얼티메이션 인더스트리즈는 이번 제휴를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들에 기존 설비를 완전한 통합형 창고로 전환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AMR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얼티메이션은 30년 이상 컨베이어 기술과 자동화 분야에 몸담아 온 이 분야 선도업체다. 리처드 캐니 얼티메이션 인더스트리즈 사장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존의 자재 처리 시스템에 AMR 기술이나 창고 로봇을 통합하는 데 따른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잘 계획되고 가장 잘 운영되는 산업 시설은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고형 로봇과 바닥 컨베이어, 오버헤드 컨베이어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티메이션은 자사의 완전한 자재처리 솔루션 라인의 일부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키치너에 있는 오토모터스의 창고형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캐니는 오토모터스 제품을 추가한 것은 자사가 최근 발표한 AMR의 상위 모듈 제조사인 덴마크 노르드-모듈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력하게 보완해 준다고 말했다.

이 제휴로 얼티메이션 인더스트리즈는 완전한 원스톱 AMR 패키지 숍으로 자리잡게 됐다. 얼티메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오토1500(Otto 1500)은 분주한 공장과 창고 사이에서 최대 4000파운드(약 1814kg)의 팔레트를 자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고 속도가 초당 2m(시속 약 7.2km)인 오토 1500은 동급의 다른 어떤 AMR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가장 무거운 페이로드를 전달한다. 오토1500은 수동 팔레트 잭 및 지게차와 달리 동적 환경에서도 가장 무거운 하중의 물품을 빠르고, 안전하고, 민첩하게 옮긴다. 이는 기계 가공 센터, 용접 셀, 포장 셀, 팔레타이저 또는 스트레치 포장지 연결과 같은 기존의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얼티메이션 인더스트리즈가 오토 모터스와 제휴해 자율이동로봇(AMR·사진) 라인업을 확대한다. (사진=얼티메이션 인더스트리즈)

창고형 로봇은 탐색을 위한 주변 환경을 읽어내기 위해 통합된 센서를 사용한다. 경로나 트랙, 또는 와이어나 레이저를 필요로 하는 자동운반차량(AGV)이나 카트(AGC) 시스템과 차이를 보인다.

일단 AMR이 창고에 매핑되면, 인간과의 상호작용 없이 단일 명령으로 A 지점부터 B 지점까지 기동할 수 있다. AMR을 올바르게 구현하면 창고 운영의 전반적인 안전 성능도 개선할 수 있다. AMR은 사람에게 너무 무거운 하중을 운반할 수 있으며, 적절한 상단 모듈을 장착하면 상차 및 하역시 반복되는 굽히고 펴는 작업을 제거할 수 있다.

이들은 빠르게 구현되며, 생산라인이나 공장 설치 공간을 재구성하지 않고도 유연하게 기존 자재 처리 시스템을 조정하고 보완할 수 있다.

창고형 로봇은 유연성에서 엄청난 이점을 갖고 있지만 물품 쌓기나 버퍼링 같은 일부 작업에 가장 적합한 것은 바닥에 장착된 모터 구동식 롤러 컨베이어, 또는 오버헤드 구동식 및 자유 컨베이어다.

얼티메이션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민간 기업 5000 리스트에 올랐으며 지난 2019년에는 아마존 여성 소유 중소기업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최종 후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