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및 산업용 로봇 솔루션 기업 메크마인드 베이징 공장 모습

중국 인공지능(AI) 및 산업용 로봇 솔루션 기업 메크마인드(MECH MIND, 梅卡曼德)가 지난달 29일 베이징 창핑(昌平)에 소재한 자사 신규 공장의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중국 언론 가오궁지치런왕(高工机器人网)이 보도했다.

메크마인드는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산업용 3D 카메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300㎡ 면적의 이 공장은 메크마인드의 핵심 생산기지로서 엄격한 생산 표준에 의해 가동된다. 이 공장은 고저온 측정 테스트, 전자기식 진동스테이션 등 다양한 검측 장비를 갖추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가 생산하는 고성능 산업용 3D 카메라인 메크아이는 여러 종류의 물체에 관한 3D 데이터를 수집, 환경광에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고정밀, 고속 등 수요를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크마인드는 지난 4월 수억 위안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지난 12개월 동안 세 차례의 대규모 투자를 받아 중국 산업용 로봇 부문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약 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3D 감지, 비전 등 다양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이 장착된 로봇은 주로 자동차, 가전, 철강, 식품, 물류창고, 병원, 은행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재, 운송, 상차, 조립, 도장, 위치인식 등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