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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정치논리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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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8  0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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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온 나라가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 이런 와중에 수중로봇이 구조 현장에 투입되면서 전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빠른 물살과 탐사 목적으로 설계돼 재난 현장 투입에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해양수산부가 예산을 투입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하고 있는 수중탐사로봇 크랩스터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로봇은 서해와 같은 조류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펠러 추진 형태가 아닌 다관절 다리 모양으로 설계됐다. 당초 지난 18일 구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이 로봇 투입에 대한 해수부의 판단은 부정적이었다.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시제품 수준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지난 23일 해수부는 이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하루 전인 2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투입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개발자들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로봇을 투입했다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지는 않을까 조심스런 입장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로봇의 기술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어났고 예산이 잘 못 투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뜬금없이 4대강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로봇물고기 마저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이번에 다시금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로봇물고기는 지난 5년간 60억원이 투입됐다. 실제 강에서 시연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논리에 휘말려 더이상 연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0조원에 달하는 4대강 예산의 0.0003%가 투입된 로봇물고기 개발이 이처럼 비판받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

로봇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 수준은 영화,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주 높다. 하지만 현실은 이번 구조 현장에서 드러났듯이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런 상황에서 여론을 조작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논리에 휘말려 로봇이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난 구조에 활용될 수 있는 수중로봇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런 관심이 다가올 지방선거와 같은 정치적 이벤트의 가십거리로 전락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김태구 기자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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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기자님,

전체적인 기사의 의도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기사가 작성되어야 하는것도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내용 중에 중요한 몇몇 부분은 확실한 검증을 필요로 하는듯합니다.
주변에 다수의 전문가에게 문의를 하시면 (반드시 다수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비판을 하는 이유가 그리 단순할 만큼 비판자가 어수룩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2014-05-01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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