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전칠기 기술이 접목되어 더욱 화려해진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아르떼 청소로봇

청소로봇 디자인에 이제는 우리나라 전통 나전칠기 기술의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이 더해진다.

청소로봇 전문업체 유진로봇은 29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KOTRA 주관으로 열리는 ‘글로벌 비지니스 플라자 2014’ 행사에 전통 나전칠기를 접목한 청소로봇 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나전칠기 청소로봇은 젊은 나전칠기 명장 박신영 디자이너(35)가 우리나라 고유의 얼과 숨결을 담은 전통 나전칠기 공예를 유진로봇의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시리즈에 넣어 새롭게 탄생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품있는 고급스러움과 한국의 전통 미를 살려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수출 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나전칠기란 옻칠한 그릇이나 가구의 표면 위에 광채 나는 야광패(夜光貝)나 전복조개 등의 껍질을 여러가지 문양으로 박아넣어 장식한 칠기로 . 목칠공예에 부수되는 장식적 성격을 띠고 있다. 박신영 디자이너는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1세대 디자이너로, 2011년 디옵스가 주최하는 세계 안경전시회에 나전칠기 안경을 최초로 선보여 많은 집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