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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외로운 노인을 돕는다AIST 파로, 치매치료와 혈압 낮추는데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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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7  2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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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에서 개발한 심리치료용 로봇 ‘파로’가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뉴질랜드 지역 요양시설에서 노인들의 치료를 돕고 있는 파로의 모습
로봇이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처럼 노인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며 치매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파로라고 불리는 심리치료 로봇이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방송사 3뉴스가 27(현지시간) 보도했다.

물개 모양을 한 파로는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에서 개발한 심리치료용 로봇으로 손으로 머리등을 쓰다듬거나 목소리를 들려주면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의대는 이 로봇을 지역 요양시설에 제공하고 입주민 20명에게 3개월간 1주일에 두 번씩 한 시간 동안 함께 보내도록 했다. 입주민들은 신속하게 새로운 로봇에 적용했고 파로에게 밝은 눈(bright eyes)이란 새 이름을 붙여줬다.

3개월 동안의 관찰 결과, 파로와 상호 작용하는 사람들이 소풍에 가서 게임을 하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외로움을 덜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요양시설 관리자 콜린 알드리지는 어떤 동물을 쓰다듬을 수 있는 것은 거주자를 위한 최고의 치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민 자넷 다네트씨도 파로와 함께 한 시간이 매우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파로를 개발한 일본 AIST 관계자는 이번 주에 뉴질랜드를 방문해 오클랜드 대학과 추가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파로는 2002AIST가 첫 모델을 내놓은 이후 지속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쓰나미 피해 노인들의 심리치료에서 큰 효과를 보였으며, 미국에서 2급 의료기기로 승인받아 요양원 등에 대량 보급되고 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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