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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검사용 로봇 1차 시제품 완성가스공사, 연내 견본품까지 제작 완료 계획...파급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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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3  17: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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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공개한 ‘언피그어블 가스관 검사용 자가추진 로봇'의 시제품. 최근 주행시험을 마쳤다.
국가 기간망 유지보수에 큰 역할이 기대되는 가스배관 검사 로봇의 시제품이 완성됐다.

23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설비기술연구센터는 최근 언피그어블(Unpiggable) 가스관 검사용 자가추진 로봇 개발사업의 첫 단계인 프로토1을 개발하고 주행시험을 가졌다.

가스공사는 올해 3차년도 기술개발에서 프로토1을 기반으로 프로토2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견본품(파일럿)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과 2016년(4~5차년도)에 파일럿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진행한 다음 오는 2017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개발이 완료되면 40여억원의 기술 사용료를 정부에 지불하고 로봇에 대한 기술 권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사업비 228억원(정부 175억원, 민간 53억원)이 투입되는 이사업은 지능형 피그(배관내 유체 흐름을 이용한 자동 부식 검사 장비)의 적용이 불가능한 가스배관용 비파괴검사 자가추진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8인치(중소형배관용)16인치(대형배관용)2종류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비롯 한국가스공사·부산도시가스(이상 수요자), 성균관대·부산대·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상 학연), 케이엔알시스템·휴메이트·인실리코젠·엔트로피테크(이상 로봇업계) 10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비파괴 검사 모듈과 로봇 모듈 분야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총괄기관인 가스공사는 로봇부문과 시스템통합 부문 등 2개 파트의 개발품을 통합하고 실험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로봇 부문에서는 휴메이트가 서킷 및 무선통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로봇컨트롤러와 카메라 모듈, 인실리코젠이 데이터 처리와 운영 관련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하고 있다. 또 엔티로피테크가 임베디드 CPU 모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신뢰성 평가방법, 성균관대가 자율이동제어 시뮬레이션 등을 각각 개발중이다.

시스템 통합부문은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케이엔알시스템이 담당한다. 특히 배관검사로봇에 대한 성능 검증 및 신뢰성 평가 방법이 없는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개발중인 평가방법은 앞으로 예상되는 관련 표준 제정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가스 검사로봇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따른 부가 수익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설비기술연구센터 유휘룡 수석연구원은 "로봇이 그동안 어려웠던 언피그어블 배관검사를 가능하게 했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에너지수송·자원개발·건설·화학 및 철강 플랜트 등 국가 기간망의 안전성 및 유지보수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Unpiggable 배관은 민간도시가스 배관처럼 운영압력이 낮아서 지능형 피그를 이용한 부식 검사가 불가능한 배관이다. 저압으로 운영되는 도시가스배관 및 가스공사 소내배관, 정유 및 철강 플랜트의 가스배관 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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