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GZN이 전시회에 참가한 모습

중국 로봇 기업 HGZN(哈工智能)이 JJMK(江机民科) 지분 100%를 인수했다.

HGZN은 지난 1월 14억 위안(약 2390억원)에 JJMK 지분 97.9626%를 인수키로 한데 이어 , 이번에 남은 2.03074%를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번 추가 인수를 위해 지난달 30일 HGZN과 JJMK의 주주들이 지분 양도 협약을 체결했으며 6일 정식으로 100%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HGZN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방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MK는 2006년 4월 설립됐으며, 원래 중국 노린코그룹(NORINCO GROUP, 中国兵器东北工业集团) 산하 기업이었다. 주로 무기 장비 시스템용 광학 전기 제품, 항공 재료, 군용 전기 부품, 비표 측정기 등에 관해 연구개발을 했다. 적외선 조준 장비 등도 대량 생산하고 있다. 고객은 주로 군 부대, 연구소, 대형 국방관련 기업 등이다. 2016년 후베이(湖北) 카이러커지(凯乐科技)가 JJMK의 지분 51%를 사들였다.

HGZN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국방 관련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산하 국방 관련 기업인 저장(浙江) 리버(RIVER, 瑞弗机电)사를 통해 여러 국방 분야에서 상품 자동화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GZN은 이번 JJMK 인수를 통해 리버의 국방 관련 사업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HGZN의 지능화 제조 기술을 국방 분야에 공급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연구개발과 시장 유통, 자본 등 방면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