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틱플러스의 건설 로봇

중국 건축 로봇 시스템 기업인 로보틱플러스가 17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로보틱플러스(ROBOTICPLUS, 大界机器人)가 최근 1억 위안(약 170억 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BAI펀드(BAI资本), C벤처스(C Ventures, C资本)가 이끌었으며 시리즈A+투자사였던 싱폴리(Singpoli, 保利资本)와 기존 주주였던 리니어캐피탈(Linear Capital, 线性资本)도 참여했다.

로보틱플러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건축 산업 소프트웨어와 로봇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과 업그레이드, 상품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클라우드 공장 공급망 시스템 역시 갖출 예정이다.

로보틱플러스는 건축 로봇 제어 시스템, 알고리즘과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기술 등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공장을 건축하는 로봇 솔루션에 주력하면서 모듈화된 건축 로봇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보조 목재, 강철 및 알루미늄 재료, 금속 재료, 복합 재료 등 기존 공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자동화 경쟁력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사는 연속으로 100개 가까운 공장 건축을 지원했으며 클라우드 공장 생산체계도 갖춰가고 있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우위 등을 기반으로 수 백개 부동산 기업, 중국 내외 건축 설계 기관 및 건축사를 위한 건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투자사인 BAI펀드 관계자는 "로보틱플러스가 건축 과학기술 영역의 선두 기업으로서 이미 플랫폼화된 기술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건축 산업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기술 장벽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건축 산업의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을 밝게 내다보면서 건축 로봇 기술 방면의 혁신에 기대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