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오피니언 > 동정
2021년 4월 과학기술인상 서울대 한승용 교수 선정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31  23:46:4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 서울대 한승용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한승용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한승용 교수가 초소형·초경량 무절연 고온초전도자석을 개발하고, 직류 자기장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여 전기전자기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초전도자석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어 많은 전류를 손실 없이 전송하는 고온초전도 현상이 1986년 처음 밝혀진 후 항공기·선박 등에 필요한 대형전기추진시스템, 진단용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및 신약개발 분석장비,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 등 산업 전반에 큰 파급 효과를 불러왔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초전도 특성이 사라지는 퀜치(Quench) 현상과 그로 인해 고온초전도자석이 타버리는 문제는 상용화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고온초전도자석은 테이프 형태의 초전도선 사이에 절연체를 넣었으나, 한승용 교수는 이런 관행을 깨고 절연체를 없앤 ‘무절연 고온 초전도자석'을 세계 최초로 제안한 도전이 4월 전기의 날을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

한승용 교수는 기존 세계 최고 성능의 초전도자석(총 무게 35톤) 대비 크기와 무게를 1/100로 줄인 초소형·초경량 초전도자석을 개발하여, 지난 20여 년간 깨지지 않았던 직류 자기장 최고 기록인 44.6 테슬라(Tesla)의 벽을 넘어 신기록인 45.5 테슬라를 달성했다.

개발된 무절연 고온초전도자석은 크기가 직경 34㎜, 길이 53㎜에 불과하지만, 기존 대비 50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로 설계돼 초고자기장을 효율적으로 발생시켜 다양한 산업적 응용이 가능하다.

연구결과는 2019년 6월 13일 네이처(Nature) 본지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소개됐다. 미국 핵융합 벤처기업 MIT-CFS가 한승용 교수의 특허에 기술료를 지불하고 차세대 초소형 핵융합 장치 개발에 나서는 등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무절연 초전도자석의 국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승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전도자석의 틀(패러다임)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무절연 고온초전도 기술의 우수성을 실증한데 의의가 있다”라며 “고자기장 자석 기술은 광범위한 전기기기에 활용되는 원천기술인 만큼 바이오, 의료, 에너지, 수송, 환경, 국방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박경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우리넷, “5G 유무선 사업 역량 강화 및 신규 사업 추진
2
드론 상품배송 시장, 2030년 390억 달러 규모로 성장
3
㈜구름네트웍스(Gurum Networks)
4
서울대-한국타이어, 세상에 없던 트랜스포머 바퀴 개발
5
벨로다인, 'GTC 2021'서 라이다 시뮬레이션 소개
6
美 아이엠 로보틱스-톰킨스 로보틱스, 새 주문 물류배송 솔루션 개발
7
[IP DAILY] 전기자동차를 겨냥한 ‘볼보(Volvo)’의 도전은 성공할까?
8
전남대 로봇연구소, 생체 소재 기반 인공근육 개발
9
행안부-한국국토정보공사, 재난관리 드론 활용 활성화 협약
10
디스이즈엔지니어링, 'GTC 2021'서 ‘완전 자율주행 드론’ 발표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