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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나믹스, 물류창고 로봇 '스트레치' 공개오는 2022년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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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0  16: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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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치가 박스에서 4족 보행 로봇 '스팟 미니'를 꺼내고 있는 동작(사진=유튜브 갈무리)

美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물류창고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로봇인 ’스트레치(Stretch)‘를 공개했다.

물류창고에서 대형 박스를 흡착식 그리퍼(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한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해 들어올려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 사각형의 모바일 베이스에 바퀴를 장착하고 있어 이동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스트레치는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그동안 내놓은 로봇들과 달리 물류창고에 특화된 로봇이다. 사람이나 동물의 외형을 하고 있지 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존에 나왔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데 반해 스트레치는 오로지 물류창고용으로만 활용 가능하다.

▲ 전세계 물류창고 현황(자료=인터액트 애널리시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물류창고와 고객 물류센터를 위해 설계된 회사 최초의 상업용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시장 분석 전문 기업인 '인터액트 애널리시스'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5만개 이상의 물류창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고객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 물류창고에서 박스를 처리하는 스트레치(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 컨베이어벨트에서 박스를 처리하는 스트레치(사진=유튜브 갈무리)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그동안 내놓은 로봇 가운데 가장 실용성을 가진 로봇으로, 본격적인 물류 로봇 시장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스트레치는 물류창고에 고정된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물류창고의 공간적인 특성에 맞게 융통성 있게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기존의 작업 공간에 흘러들어가 박스 등 상품 패키지의 적재, 하역 등 작업을 수행한다.

매니퓰레이터의 끝부분에 있는 흡착식 패드를 이용해 최대 25kg의 박스를 집어 옮길 수 있다. 로봇 팔은 7자유도를 지원한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흡착식 패드 대신 다른 디바이스를 장착해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사업개발 담당 마이클 페리 부회장은 ’더 버지‘에 “이 로봇 시스템이 흥미로운 점은 자동화 인프라를 갖고 있지 않은 물류 환경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로봇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현재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고객사를 찾고 있으며,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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