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의 공장에 도입된 포워드X의 AMR(사진=포워드X 로보틱스)

자율이동로봇(AMR) 전문업체인 ‘포워드X 로보틱스’가 최근 시리즈B 라운드 펀딩의 일환으로 38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번 펀딩에는 CDH인베스트먼츠 계열 VGC, 이스턴벨캐피털, 다홀드 캐피털, 엔젤 어라운드, ZGC그룹 등이 참여했다.

포워드X는 지난 2019년 3월 시리즈B 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총 63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으며 창업 후 지금까지 누적 기준으로 74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포워드X 로보틱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기존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 이어 독일, 일본, 영국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포워드X는 멀티 센서 기반의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3종의 AMR을 공급하고 있다. ▲ 운반, 피킹, 포장 작업용 ‘포워드X 플렉스’ ▲ 중량물 운반용 ‘포워드X 맥스’ ▲ 팔레트 운반용 ‘포워드X 에펙스’ 등이다.

CDH인베스트먼츠의 시니어 파트너인 ‘밍위 왕’ 시니어 파트너는 “향후 3년은 AMR산업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며 “포워드X의 멀티 로봇 클러스터에 관한 일정관리 능력과 상용화 능력으로 포워드X의 미래와 AMR 영역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포워드X는 중국 전자업체인 TCL의 협력기업으로서 TCL의 5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적을 거뒀다.

한편 시장 조사전문기업인 인터랙트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AMR 시장은 9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