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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잠수정 세월호 수색에 투입민관군합동구조팀, 21일 오후 원격 조종 통해 선내 탐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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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1  17: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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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잠수정이 세월호 탐색을 위해 21일 오후 투입됐다. 투입에 앞서 미국인 기술자들이 ROV를 보트에 싣고 있다. 케이블에 매달린 노란 물체가 ROV이다.
세월호 선내 수색에 무인 잠수로봇이 투입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1일 오후 미국의 전문업체 비디오레이의 무인잠수로봇(ROV : Remotely-Operated Vehicle) '비디오레이 프로' 2대를 침몰사고 해역의 세월호 뱃머리 부분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운용할 미국 기술진 2명과 통역 1명도 어제 입국해 사고 현장에 합류했다.

ROV는 사람 대신 거친 조류를 헤치고 세월호 내부를 케이블을 통한 원격조정으로 탐색할 수 있는 장비로서 최대 3000m 깊이까지 잠수하여 작업할 수 있다. 또 수중·초음파 카메라 등이 장착돼 사고 해역을 낮과 밤시간을 가리지 않고 탐색할 수 있다.

그러나 조류가 빠른 사고 현장의 특성상 ROV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 고명석 국장은 "ROV는 조류가 빠른 지역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며 "현재 사고 지점은 조류가 굉장히 쎄기 때문에 유속이 빠른 지점에서는 밀린다"고 전했다.

ROV는 자체 추진력을 갖고 난파선 탐사나 기뢰제거 같은 작업을 원격조종을 통해 수행하는 일종의 소형 무인 잠수정으로 30여 년전부터 해난사고 등에서 진가가 발휘돼 왔다. ROV는 그러나 장애물과 목표물을 음파나 초음파를 이용 식별하는 무선 지능형자율잠수로봇(AUV :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AUV는 해저자원 탐사에 주로 활용된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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